작년 가을이었죠..
처음 취업을 한다는 기쁨에 기분좋게 일을 시작했슴니다..
처음 들어간곳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쇼핑몰회사였죠
그중에 저를 가르쳐 주실 상사님이 계셨습니다..
참고로 전 여자이구요 그 상사는 남자이지요![]()
문제는 집이 가깝다는데 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출근후 집이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 태워주신다 하셨습니다.
친해지기도 할겸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저보다 11살정도 많으시더군요..
하지만 아직 장가를 못가셨다 했습니다.. 머.. 일하다보면 그럴수두 있다 별생각 안했습니다.
다음날 집에 갈때 또 태워주신담니다..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집방향이 같은데
아니라고 따로 정류장까지 걸어가기도 머하구 그냥 탓습죠..ㅜㅜ
가면서 배고프지 않냐고 밥 먹으러 가잡니다.. 나이든 아저씨랑 그다지 밥먹기도 싫고
집에가서 먹는게 좋아서 됐다고 거절했는데 자기가 아는 맛있는 집이 있다며 가잡니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간곳은 왠 라면집이었습니다. 참 얼굴맞대고 라면 먹기 소화안됐습니다.
제가 평상시에 피부좋다는 말은 많이 듣습니다. 근데 그사람... 저랑 라면먹더니
피부좋은줄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별로네여
랍니다..
그 사람 얼굴 자세히 봤습니다.. 기미 주근꺠..
나이를 증명하더군여..어찌어찌 다먹고 빨리 가고싶은데 그 라면집에 서비스로 뽁기 아시져?
설탕 소다 넣고 그거있더군여 거기서서 재밌다고 그거합니다..암튼 그날은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제가 집에 가면서 몇번 얻어탔습니다 제 실수입니다..
어느날은 기름을 넣어야겠다고 말하는데 주유소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어랏 주유소 지났는데...
이상한길로 가더니 길에서 파는 그 불법 기름.............
많이 다녀본듯 주인아저씨랑 친하더군여 내려서 아저씨랑 얘기하는동안 전 그냥 차안에 있었습니다.
둘이서 떠들고 나를 보고 웃습니다..ㅡㅡ;; 제가 여친이라도 된듯 기분 이상![]()
거기서 전 이분이 참 돈을 아끼는 분이란걸 알았습니다.. 라면..기름... 그냥 딱 바두 알겠더라구여..
그담부터는 차두 미안해서 못타겠더라구여 저타면 기름이 좀 더들텐데..참 나중에 머라할지 두렵고
생각해보니까 저한테 운전면허있냐고 있다하니까 그럼 운전하고댕기라고 자기좀 태워주고
다니면 되겠네 장난식으로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웃으며 넘겼는데 너무 소름끼쳤습니다..
담날 또 등갈비 먹으러 가자더군여 안간다했습니다. 가면 꼭 더치페이하자 할꺼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왠 아저씨랑 등갈비를 둘이 먹으러 가겠습니까..
그담부턴 차 안탔죠..계속 어디 가야된다 거절하고..
어느날은 진짜 제친구랑 약속이있었습니다 마침 버스타면 한번에 가기 때문에 버스타는게
속편해서 끝나자마자 일어섰습니다..가려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태워 줄께요"
"아니예요 괜찮아요 버스타고가면되요"
계속 태워준다며
"그러면 버스정류장있는데서 세워줄께요"
하도 그러길래 너무 거절하는것도 예의 없어 보여서
짜증나는데 알았다하고 탔습니다.. 타고 가는데 어디서 내려줘야할지 모르겠다고
저보고 그냥 내리랍니다..생전처음보는데서 나참 황당해서![]()
거기서 저보고 어떻게 가라고..버스도 안다니고 무슨 고속도로같은데서
그때부터 짜증났습니다 그냥 버스탔음 속편한데..
제가 약간 화내는 말투로
"여기서 내리면 어떻게 가요 저 길 몰라요"
지두 좀 그랬는지 어찌어찌해서 제 약속장소까지 태워주게 됐습니다..
솔직히 통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해서
"어떻해요 죄송해서...괜히 저땜에 멀리까지 오시고"![]()
예의상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사람...
"그럼 택시비정도 줘요...
택시비정도 줘요..
택시비정도 줘요..
택시비정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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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합니까? 누가 태워달랬습니다..이상한데다가 내려줄라 그러고 지땜에 그렇게
된건데 택시비정도 달랍니다. 전 장난하는거라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그의 행동들.. 그의 진지한 말투....
전 장난식으로 "담에 드릴꼐요" 이러고 황급히 내렸습니다...
그담부터 물론 말도 잘 안하고 얼굴도 안보고 절대 타 안탔죠....
물론 세상 사람들 다 나같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정말 이런사람 첨봤습니다...........
왜 결혼못했는지 알겠더군요..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재밌고 웃기지만 그당시는 정말 회사가기 싫을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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