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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Day

김영환 |2007.02.01 19:53
조회 32 |추천 0

첫사랑은 아니고 암튼

그녀 생일이라 선물이랑

나이수 만큼의 장미꽃다발을

가지고 만나러 갔었다

친구녀석

"야~! 차이면 너 나한테 죽는다~! 힘내라~!"

"고맙다~ 이따 생중계 해줄께 핸폰 켜놔 알았지?"

"알았다"

외로움에 쩔어들 무렵 다시 찾아온 사랑이라

행복했다 그렇게 며칠 전부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자문을 구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그렇게 그녀를 만나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비가 오고 있었다 조금씩...

그렇게 시간은 자정을 넘어서서

버스도 없는 시간이였다

며칠간 준비했던 고백을...

많이 어설프고 부족했지만...

고백을 했다

한쪽 무릎을 꿇고

"누나 저를 그냥 동생으로 여기지만

전 아니에요... 힘내서 고백할께요 저 누나를

사랑해요 제 맘을 받아주세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퇴근길에 바쁜 사람들

"미안~ 지금 누나가 누굴 사귀고 할 마음에 여유가 없어

그냥 누나 동생사이로 지내자 미안... 잘가 오늘 즐거웠어"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언제부터일까...

내가 그녀를 사랑하게 된게...

중학교때 첫사랑 이후 몇년만인가

그동안 내가 마음을 닫고 살았었다

그 마음을 열고 다시 사랑을 가르쳐준 그 사람이...

그렇게 날 떠나갔다...

비도 많이 오기 시작했다 폭풍이 온것처럼

택시를 타고 울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비가 많이온다...

옷이 젖고 속옷도 젖었다

신발도... 안경도...

그녀가 싫다고 해서 끊었던 담배...

어느새 내입에 물려있었다

얼굴에 눈물이 흐른다

참았다 힘겹게 참았지만...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얼마만에 울어보는걸까?

긴 담배연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내리는 빗줄기...

내 맘을 알아주는걸까?

그렇게 비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한참을 방황했다

나중에 힘들어서 미칠것 같을떄 친구를 만났다

조용히 노래를 불러준다

러브홀릭-Rain Day

마음에 와닿는다

지금도 힘들때면 그녀생각날때면 듣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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