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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Barking Dogs Never Bite.]

손민홍 |2007.02.08 20:33
조회 78 |추천 0
.플란다스의 개.  
플란다스의 개. 2000 - 봉준호.

 

2000년에 개봉한 '플란더스의 개'는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일약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군림한 봉준호의 장편데뷔작이다.

개봉 당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세를 탄

봉준호 감독의 이름값덕분에 오랜시간동안 많은 영화팬들과

영화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극찬을 받아온 영화다.

 

그 유명한 봉준호의 장편데뷔작을 오늘에서야 봤다.

보통 그런 생각들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를 막상 봤는데 재미없다면 내가 이상한건가?

모두가 욕하는 영화를 봤는데 미치도록 재미있다면...

역시 내가 이상한건가? 사실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봤을때(예를 들면 감독이 봉준호라든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든가 하는 것 말이다.)'플란더스의 개'는

확실히 좋은 영화다. 좋은 영화...재미있고 또 흠잡을데가

그닥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다는 말이다.

 

'살인의 추억'이나 '괴물'과 같은 스케일은 아니지만...

스토리 속 서스펜스적 요소가 가지는 흡인력과 살아있는 캐릭터,

그리고 디테일한 상황묘사. 빠지지 않는 사회풍자 역시 눈에 띈다.

누가...아파트 단지 내 강아지 실종사건 정도의 소소한(?)일상으로

이렇게 재미있고 잘 빠진 영화를 만들겠나 싶다.

 

흔히들 봉준호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건 뭐... 시작도 창대했다.

 

bbangzzib Juin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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