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을 앞둔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 한 어린 신부의 러브 스토리가 중국 대륙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들 남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최고의 결혼식을 치루었다고 합니다.
미용 학원에서 만나 사랑을 가꿔온 황메이와 후런첸.
그러나 후런첸이 3년 전 교통 사고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이 마비되면서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황메이의 극진한 간호로 후런첸은 가까스로 몸을 움직이게 되었지만 후유증으로 그만 만성 신장염 말기인 요독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후런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후런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황메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결혼을 결심합니다.
황메이가 말했습니다.
"우리 결혼하자. "
후런첸은
"너에게 짐만되고 결혼해도 아이도 못 낳는데..." 라고 했습니다
결혼에 반대한 황메이의 어머니는 울면서 사정도 해보고 때려도 보았지만 딸의 굳은 결심을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순애보에 감동한 시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량지에/청두시민 : 호화로운 예식 차량으로 최고로 좋은 결혼식이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카페가 무료 결혼식장으로 꾸며지고 렌트카 회사에서는 최고급 차량을 제공했습니다.
또 중국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숫자인 521명의 대학생들이 축복 카드를 보내 나무들에 치장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신랑은 하객들에게 절을하다 쓰러지고 맙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결혼식을 했으니 우린 꿈을 이룬 거야,"
이 내용을 전하던 CCTV 진행자는 마지막으로 신랑이 신장 이식 수술이라도 해 볼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메어 호소합니다.
중국도 급속한 산업화로 사회 분위기가 갈수록 각박해지면서 가슴 훈훈한 미담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