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의원, 한일관계 “친구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배려 필요해”
2월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희룡 의원은 한일 양국 대학생과 만남을 갖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한일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한국의 연세대학교와 일본의 와세대 대학 정치학 전공 학생들이 자체적인 설문을 통해 선정한 ‘한일 양국 대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국회의원’으로 원의원이 선정되어 이뤄진 것으로, 약 40여명의 한일 양국의 대학생이 참석해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자리에서, 원의원은 한일양국 문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힌 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의원은 “한일관계에 있어 친구와 같은 우정의 관계가 과연 불가능 한 것이냐”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문제는 어느 곳이나 존재한다. 가족에도 존재하고 친한 친구, 그리고 이성간의 교제에도 크고 작은 문제는 언제나 존재한다. 해결에 있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접근하느냐 하는 접근의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등과 같은 과거사 문제 등은 아직도 한국 국민들의 가슴에는 못으로 남아있다.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친구와 같아지려면 친구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한일 간의 문제를 반드시 민족 간의 대결로 몰고 갈 필요가 없다. 역사의 상처는 몇 세대에 걸쳐 아물어 간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덧붙여 보다 나은 한일관계를 위해 “한일 양국은 행복한 일들을 얼마나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생각해야 하고, 친구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자.”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의원은 공동학위 프로그램, 영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의 공동제작, 양국 축구리그의 교류 등 한일 양국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북핵문제, 일자리 문제 등에 관한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해 원의원은 자신의 생각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일 양국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듣지 못한 현안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었고, 답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면담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16대 초선부터 한일 양국관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고, 한일 미래연구회 등에 꾸준히 참석해 온 원의원은 일본정치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식견으로 일본 학생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