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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그건 오해걸랑>>

하니각시 |2006.07.18 08:59
조회 1,456 |추천 0

즐거운 연휴보내셨나요~~라는 인사를 드릴수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집중호우로 전국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다행이  어리버리부부는 아무탈없이 지내고있는데

 

제발 신방식구들중에 큰피해입으신 분들이 없길 바랄뿐이네요

 

하기사 신방식구분들 뿐만아니라 이제 그 어떤곳에서도  더이상의 비피해는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서울의  한강시민공원이 잠길정도로  이곳서울도

 

물폭탄을 맞았었는데  이 어리버리 부부는 그것도 모르고

 

철없이 놀러갔습니다

 

연휴를 즐겨야 된다고  바로 예전부터 말한 부산을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허나~

 

참 날씨가 여러모로 도와<?>줍디다 .....

 

바닷가 근처에 있는 횟집을 갔어도...........비가추적추적 바람쌔~앵  운치있게

 

야외테이블에서  회을 먹겠단 생각이 바보스러울정도의 날씨입니다

 

해운대에가서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궈볼까 생각했는데

 

그곳에서도 비가 내리다 말다 를 반복하고 차가운 바닷바람이 쌔~앵  이건

 

여름해수욕장을 찾아온건지  아님 춥고 사나운 겨울바다를 찾아온건지 에효

 

참~~~날씨가 여러모로 도와준<?> 환상적인<?> 여행이였습니다

 

하기사 피서는 지대로 했던것같습니다 한여름에  추워 추워~를 연발했으니

 

그래도 서울처럼 집중호우는 아니였던것을 감사히 생각했고

 

또한 차를끌고 가려했었는데   그냥 편하게 KTX를 타고가잔 순딩이 신랑의 말에

 

무사히,편하게 서울로 올라올수있었던것같습니다 .

 

만약 차를끌고갔었다면  어휴~상상도하기 싫은각시네요  아마 지금 이렇게

 

편하게 글 못쓰고있었을지도 ㅎㅎㅎㅎㅎ 전국도로 국도 고속도로가 다 끊겨버린 상황이였으니까요

 

사실~ㅎㅎㅎㅎ 이번 여행에서 각시는 나름 즐겁게 보냈는데

 

이런 이런  순딩이 신랑을 화나게했던 행동때문에 무쟈게 혼나고

 

좀 뒤죽박죽되었던 여행이였던것같습니다 ...

 

부산 여행 1박2일  부푼꿈을 가지고 KTX를 탑니다  .......부산역에는 마산에서 내려온

 

신랑의 오랜친구가 기다리고있을겁니다   각시와도 꽤 안면이 있어 이젠 야~자를 할정도로

 

친한 친구가 되어버렸는데........아무튼 그런 친구와 오랜만에 상봉도 하고

 

멋지고 맛있게 회와 술을 마실생각에 들뜬각시  신이났습니다

 

" 어? 그래? 뭐 어때 그래 같이 만나 알았어 우리 곧 도착할꺼야 "

 

" 랑이 왜? **씨? 누구 같이 온데?"

 

"응 사실 오늘 갑자기 수원에서 친구한명이 내려왔다네  미안한데 같이 볼수있냐고"

 

" 칫 뭐냐  남자3에 나혼자 여자잖오 잼없을것같오 "

 

" 뭐가 재미없어  다 친구처럼 생각해"

 

신랑의 전화통화를 옆에서 듣고있던 각시  남자들만 있는상황에 자기만여자인것이 영~

 

내키지 않습니다 .  역시각시의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출발을 순조로웠습니다

 

같이 부산역에서 만나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유명한 몇곳을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택시아저씨가 안내해준

 

바다가 보이는 멋진 횟집

 

야외에서 회를 먹을수있게끔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되었지만  역시 비와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안에들어가서  멋지게 모듬회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소주가 일병 이병 삼병   그리고 사병그리고 오병

 

모두가 약간은 UP이 된상태에서  풍경좋고 안주좋고 오랜만의 상봉에 처음본 친구도

 

꽤 낯가림 없이 잘 어울리고.........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진 4사람입니다

 

그런데~문제는 여기서 부터

 

어째어찌하다가  순딩이 신랑과 친구가 화장실을 같이가게되었고

 

남아있는 각시와 첨만난 새로운 친구 ~둘이 뻘쭘해 한잔씩 더 마시게 되었습니다

 

각시 " (무슨말을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보게된 그사람의 하얗고 긴손 ) 와~

 

손이 참 이쁘시네요  무슨여자손같아요  어쩜 진짜 하얗다 길긴 무쟈게 기네요 누가보면

 

피아노 치는사람이라 하겠어요

 

친구 " ㅎㅎㅎㅎ 손만 여자같다  손만 꽃미남이다 란소리 들어요 ㅎㅎㅎ 손가락이 좀 긴편이죠

 

각시 " (자신의 손을보며)  전 진짜 손이 작고 게다가 손가락이 짜리몽땅  와~내 손에 두배는 되겠다

 

친구 " 두배정도는  아닌가? 두배될라나? "

 

각시 " (자신과 그친구의 손을 번가라 보며 ) 두배는 아닌가? 아냐 될지도 함 대볼까요 살짝

 

그리고~잠깐 다 댄것도 아니였습니다 좀 몇미리 떨어진 상태에서 그친구와 손의

 

크기를 제어보고 있는 그 순간

 

화장실에서 다녀온 순딩이신랑과 친한친구   딱 보고말았습니다

 

친한친구 " 얼~뭐야 두사람 지금  우리화장실 보내고 뭔짓거리 하는거야 "

 

각시 " 아냐 그냥 크기제어본거야  손 안닿았다 뭐 "

 

신랑 " ㅎㅎㅎ 그래 알았어 ㅎㅎㅎㅎ"

 

친구들앞이라 그냥 웃고넘어갔지만  신랑 웃는게 웃는게 아니였을겁니다

 

소주를 그렇게 많이 마신 4사람

 

2차를 가기전  바닷가를 잠시 걷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하게  짝이 웃기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  오랜만에 만난 신랑과 친한친구

 

심각한 이야기를 하면서 둘이먼저 걷게되었습니다

 

졸지에  그 첨본친구와 각시가 짝이되어버렸네용  아웅 이놈의 술

 

각시 " 이런곳은 여자친구분이랑 같이오셔야지요 "

 

친구 " 여자친구없는데  음~좋아하는 친구는 있었는데  ㅎㅎㅎ 포기하려구요 "

 

각시 " 왜요 헤어졌어요 짝사랑?"

 

친구 " 웃기죠 이나이에 짝사랑 ㅎㅎㅎ 그냥 귀여운 후배에요 근데 나같은놈은 ㅎㅎㅎ "

 

그친구의 말에  각시

 

또~여자의 심리부터  여친공략방법   어떤스타일로 다가갈거냐   아주 열강을해주고 있던 각시

 

게다가 각시또한 짝사랑으로 순딩이 신랑을 잡았기때문에

 

누가 짝사랑이야기만 나오면 그저 안타楮?별도움도 않되는 조언을 해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신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이런이런

 

멀찌감치 앞서걷던 두남자 또 뒤돌아서서  각시와 친구를 지켜봅니다

 

이번에도 장난기 많은 친한친구  그냥 안넘어갑니다

 

" 어~이거 뭐야 짝이 이렇게 되는건가 (각시의 신랑을보며) 아웅~쨔기야 우리둘이

 

오늘짝됬쪄? 짜기야~~~"

 

신랑얼굴  조금씩 불편한 기색이 보입니다

 

그때부터 절대로 신랑옆을 지키던 각시

 

2차를 마시고 노래방을 갔을때 일이 터졌습니다

 

첨엔 신랑이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나가고    그담에 곧바로 전화기가울려 전화받겠다고

 

나가버린  친한친구

 

각시와 또 남은 그 친구  아웅~ 뻘쭘합니다  친구의 노래가 끝나고

 

" 노래 부르시죠 "

 

" ㅎㅎㅎㅎ 노래잘못부르는데 잠깐만요 ㅎㅎㅎ 그럼 이거부를까? 어라? 이거 왜 리모콘이

 

작동안돼? 우씨 어라 어라  " 몇번을 눌러본 리모콘 작동을 거부합니다

 

"아 그거  아까서부터 잘 않되던데 "

 

"우씨 짜증나네  "

 

하며 일어나서 직접누르려 앞으로 나가려하던 그때 이놈의 술기운이

 

각시의 평행감각을 잃어버리게했고  앞으로 비틀하는 각시를 그친구가 부축해준다는것이

 

그친구도 술기운이 있는지라 방향을 못잡고  함께 의자로 해딩

 

이건 완전히  각시가 덮친것처럼 되어버린 상황

 

그리고  이게 왠 영화를 찍는것입니까  하필 그순간 들어온  신랑

 

오~~마이~~갓

 

진짜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오해모드가 이렇게 절묘하게 현실에서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이 신기하고 짜증나고 화가나는 각시입니다

 

너무 다황되어서 어떻게 그순간이 지나갔는지 기억도 없는각시

 

단지 몇분후 노래방 밖에서 각시와 신랑이 서있습니다

 

"너 진짜 그런식으로 행동할래?"

 

"내가 뭐 실수라고했잖아 "

 

"너 지금부터 맥주한잔도 입에대지마 알았어?"

 

이게 뭡니까  기분좋게 오려고했던 여행이  ..........하기사 오해할만도 했겠습니다

 

만약 단무지 각시가 그런상황을 목격했다면  그  노래방을 폭파했을지도

 

 

어쨌든 화가 많이 난 신랑 아무리 순딩이 신랑이지만 화낼만합니다

 

노래방을 끝으로

 

" **이(각시)가 많이 취한것같다  미안해  데리고가서 제워야겠어 " 이말을하고

 

각시를 데리고 모텔로 가는 신랑

 

에휴~순딩이 신랑 단단히 삐졌습니다

 

" 잘못했어요  화낼만하긴한데  진짜 오해였다고요  난 랑이밖에없다니까 "

 

몇번의 애교작전끝에 그제서야  휴~깊은한숨을 내쉬며 각시를 안아줍니다

 

" 너 남자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르지  이 철닥서니야  누굴탓하냐 내가 잘못이지

 

널 혼자두고 화장실간 내가 멍청한 놈이지  나 이제 너 아무곳이나 안데리고 다닐꺼야

 

오늘 결심단단히 했어   그리고 너 진짜 이제 술 안먹일꺼야 알았어? 

 

이걸 언제 다 키우냐 진짜 "

 

그렇게 순딩이신랑 속을 한번 화~악 뒤집어 놓았던 여행이였습니다

 

뭐 다음날이야  친구들과 헤어져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했지만

 

자갈치 시장도 가고 해운대도 가고

 

해운대에서 유명하다던 국밥집도 가고

 

자갈치시장에서  다 잘라놓아도 꿈틀거리던 꼼장어보고 기절할뻔도하고

 

ㅎㅎㅎㅎㅎ

 

어쨌든 조용하지만 않았던 여행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신방식구들 연휴잘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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