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지금 군화랑 사귀게 되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사귀고 싶은데...
제 신분은 학생이고 남자친구의 신분은 군인이다 보니 저번 학기 부터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 전에도 마찰이 조금씩 있었지만,
힘겹게 이겨나가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 학기에는 저도 학교 공부가 많아서 이해를 잘 못 해주고,
제 군화도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저를 이해 못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스트레스가 차곡차곡 쌓이다보니, 마음 편해질 때 까지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연락을 오랜만에 하게 됐는데,
군화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지금 더 중요하다고 저한테 신경을 써 줄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계속해서 설득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말이 하나도 통하지 않더라고요 ㅠ_ㅠ
지금은 서로가 노력할 시기인거 같다고 하면서, 어쨌든 지금은 함께할 때가 아니라고 계속 말을 해요.
자기 앞날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거 같고, 그래서 도와주고 싶은데 저에 대한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지금 제 남자친구는 바람둥이도 절대 아닙니다. 원래부터 공부도 잘하고 생각이 깊은 남자입니다.
근데 대학교 들어와서 저랑 만난 순간... 그 1년을 몽땅 저한테 투자했거든요. 그래서 가족, 친구, 학교성적등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혹시 저랑 앞으로 학교를 계속 다니면 자기가 또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하는걸까요???
지금은 상병이고 올해 12월에 제대를 앞뒀는데,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너무 힘드네요.
지금 군화랑 연락은 가능해서 제가 전화하면 연락은 다 받아줘요. 하지만 어떤 연인 사이의 연락이 ㅏ니라, 마치 친한 오빠-동생 같은 관계인거 같아요. 저로서는 지금 너무나도 헤어지기 싫은데, 기회만 준다면 다시 잘 해줄 수 있는 자신이 있는데 -_ㅠ
이런 군화 어떻게 해야되나요?
가만히 혼자 있게 해주면 다시 돌아오나요?
아니면 그냥 마음 굳게 먹고 헤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