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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MC25시네마)세상의 중심에서 영화보기

이성태 |2007.02.15 07:17
조회 81 |추천 1

 

황금같은토요일나만의자유시간아싸라비야

정오까지,그러니까대략열시간을자고일어나면

어김없이토요일엔뭔가새콤달콤한일이없을까골몰한다

 

타임스퀘어역에서나오면만인의만남의장소맥도날드가보이고

그뒤로AMC25(엠파이어25시네마)가있다

뉴욕은극장(theater)과영화관(cinema)이구분되어있다

theater에서는브로드웨이뮤지컬들이상연되고

보통우리가흔히말하는영화관은theater가아닌cinema라는사실

그리고좌석제가아니어서아무데나앉으면된다

전화를받는사람

화장실갈때빳빳히일어나서화면가리는사람

흑인관람객들의지나친호응!

자기네영화끝나고남은시간조금더보겠다고클라이막스부분에

들어와서분위기깨는사람

왜,미국사람들은차라리집에서DVD보기를선호하는지알겠다

 

Blood and Chocolate이라는영화를선택했다

가격은$11.00(만천원)

한국에비해서조금비싸다

더욱비싼건탄산음료

작은팝콘이4$인데작은콜라가$3.5이라니

티켓값이나주전부리값을생각한다면

초집중해서뽕을뽑아야지,라고다짐하게되지만

오늘도어김없이10%도못알아듣고

화면만골똘히쳐다보다온다

 

AMC Empire25

234 W. 42nd St. at 8th Ave.

212-398-3939

 


영화가끝나면

잠시테이블에앉아

머리를식힌다

영화를보는게오락시간이아닌

자율학습시간같으다

 

공부가아닌

진정한엔터테인먼트를원해

 


혼자영화보는건이미한국에서부터익숙해져있었지만

오늘은정말친구와같이오고싶었는데

나는뉴욕에친구가없잖아

나의정신세계를고스란히이해해줄친구가왜없지,라고

말도안돼는억지를부리니친구가없는거냐

나는정작누구를백퍼센트이해하려고했나

아니면

내가아는,나를아는모든사람들이친구인데

나혼자그렇게생각하고있지않는건가

 

다음주엔클래스매이트에게전화를걸어야지

 


다른길은가로세로쭉쭉뻗어있는데

유독브로드웨이는곡선으로휘어져맨하탄을가로지른다

왜별로그리넓고크지않은데이름이브로드웨이일까

어느어르신께서하시는말씀에의하면

예전에전쟁당시에브로드웨이는매우컸고

전시에아주중요한부분을담당한길이었다고한다

 


사실,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보다더욱예쁜

크라이슬러빌딩

늘2등은1등에밀려서유명세를타기힘들지

 

브라이언파크앞인도에서바라본

크라이슬러빌딩

그리고바쁘게오가는사람들

 


뉴욕에서가장큰공공도서관이아닐까하는나의추측

현재하고있는행사는일본도서전

미국인들에게일본은이제더이상낯설지않다

한국은어디붙어있는지모르는사람도많은데

 

아메리칸들이일본만좋아라해서

질투가난다제길

 


딱5개월전에바로이곳에서일기를썼지

그땐한글로썼지만지금은영어로쓰고있구나

그다지거창한내용은아니지만오늘은스스로가대견해

be동사와일반동사구분해서쓰는것도모르던내가

주어가삼인칭일때는동사뒤에에스를붙여줘야하는것도모르던내가

 

미국의냅킨은매우도톰하고빳빳해서

가끔종이가준비안됐을때유용하게쓸수있다

맥도날드타임스퀘어점

아주괜찮은아지트를발견했다

일층길게나열된개인좌석

그앞엔광고모니터가있고

패스트푸드점치고혼자서무언가를하며집중하는것이가능한

아늑한곳을발견한것이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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