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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쁜딸이였습니다..

김정현 |2007.02.15 08:42
조회 16,572 |추천 120

내가 어렷을때,

한없이 자상하고 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자식

불면날아갈까 쥐면부셔져버릴까 조심조심하시는 그런분이셧습니다.

항상 우릴먼저생각해주시며 주말만되면 시간을내셔서,

좀더만은 세상 이곳저곳을 보여주시려고 새로운곳을 찾아다니면서

보여주시곤하시던 그런분이셧습니다.

친구들사이에선 항상부러움의말들이 저를 으쓱하게까지해주는 자랑거리가되는

그런분이셨습니다.

 

초등학교4학년무렵인것같습니다,

항상웃으시던 그런분게서 웃음을 잃어버리시곤 술을자주드시기시작햇습니다.

그때는 당신이 왜그러신지 몰랏습니다.

그냥 술을드시고 자꾸늦게들어오시고 놀아주시지않으셔서 어린마음에 미워하는마음만키우며 술먹지말라며 술이실타고 술을드시고오신당신꼐 찡얼거렸던것같습니다.

 

제가 중학교에들어간후,

조금씩 대화가없어졌다는걸 그때서야 느꼈습니다.

점점 생활에 찌들어져가시는당신을보며 위로의말보단

집이실타며 밖으로 나돌기시작햇던것같습니다.

그런말을들은후의 당신이받았을상처는 생각하지못한채말입니다.

그러고난후 심하게혼이나면 몇일씩 집에안들어왔던것같습니다.

그저 친구가좋았고 노는게 좋았으니가요.

하지만 그것보다그땐 남들이하는것을 다해주지않는당신이 미워서그랬습니다.

점점 사이는 멀어지기시작했고 집에서도 얼굴을 보기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근데도그땐 그게 편해서 그게 차라리 낫겟다고생각햇습니다....

언젠가한번제게 많이실망하셧던당신이 더이상참지못하고.

저를때리신일이있습니다. 처음이셧습니다 저를때리신게.

그날부터전 집에들어가지안았었죠.

더이상 당신께서도 저를찾지안으신다고 나가라고하셧죠.

하지만 그러고얼마후 당신께서 일도제대로하지못하신채 저를 찾아다니신다는말을 듣게되었습니다.

전 죄송스러워하기보단 더찾을수없는곳으로 가버렸죠 친구들과.

그러고 한달후, 신기하게도 당신은 저를찾으셧습니다.

그리곤 제앞에서 무릎을꿇으셧습니다. 절대 흐트러지지않는모습만을보이시던분께서 어린제앞에서 잘못햇다며 눈물을보이셧습니다.

그때제가 다정하게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일으켜세워드렸어야햇는데..

어린전 혼자더 우쭐해져서 거만을떨었던것같습니다.

그러곤 당신께서 더이상 저에게 뭐라하지않는다는걸알곤 제맘대로하기시작했죠.

 

 

제가고등학교에갓을때,

너무좋아하셧습니다. 친구들과떨어져 혼자다른학교에갓다며 이제맘잡으라고하시면서 너무좋아하셧습니다.

하지만 또한번의사고로 전학을가게됐고, 전학간곳에서마저 있을수없게되어서학교를그만두게되었습니다.

그때당신은 방문을 잠궈놓은채 몇날몇일을 제얼굴을 보지도않으시고 술만드셧습니다.

그러고 몇일후,

저를불러 딴건바라지않으니 검정고시만이라도보면안되겟냐며 고개를떨구십니다.

좋지도않은형편에 미용이배우고싶다니 학원까지보내주시며 제비위를맞쳐주시려고만 하셧습니다.

그땐그냥 좋기만햇습니다.

그러곤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땃습니다. 너무좋아하십니다.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집니다.

당연하게 의무적으로하는 졸업을 전이런식으로 당신의 가슴을쫄이며 힘들게만해드렸다는사실이. 그동안 친구들앞에서 제얘기가나오면 아무말씀못하시고잇엇을당신을 생각하니 너무죄송스럽고 제가한그동안의행동이 후회가됩니다.

 

제가20살이됐을때,

당신은저를불러 술을한잔주시며 어른한테배워야지 술먹고실수안한다며,

제가어렸을때보았던 그웃음으로제게 술을한잔따라주셨습니다.

그날 알앗습니다.

당신이벌써 이렇게나 나이가드셧다는걸. 당신도 세월은 비켜갈수업는다는걸 그때 당신의 얼굴에있는 주름과 세월에 바래져버린 흰머리를보며 그때알았습니다.

제가어렸을땐 너무나도 커보이던당신이 왜자꾸만 작게느껴만지는지.

제가 당신을 점점 작게만만드는건아닌지.

당신의 청춘을 제가모두 빼앗아간것같아서 그런거같아서 .

그런걸알면서도 어찌래드릴수업는단걸알기에 죄송합니다.

 

 

그리고지금,

당신은 점점 나만이아닌 우리 에게서 멀어지려고하시는것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그러셨죠

정현아 니가 내손을자꾸만 놓으려고 하는것같은데 그래도난 항상니손잡고잇을꺼니깐 이게아니다싶을땐 혼자고민하고 힘들어말고 당신에게오라고.

많은시간이 지나서야 제가 그걸알게되어 이제 당신과함께 웃으며 할얘기들이 너무많은데 지금 제손을잡고잇을거라던 당신의손이 보이지않습니다.

제가 어려서당신의속을 너무썩여서 용서가되지않으신건가요..

그렇다면 제가옆에있으면서 하나씩용서를빌 그런시간이라도 주세요.

가장이라는이유로 혼자 힘들어하시지말고 함께햇으면좋겟어요.

저도이제 어른이잖아요..아빠.

이렇게까지 잘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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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드려요.이런글읽어주시고 좋은말씀한마디씩해주시구요.

근데요 몇몇막말하시는분들계세요.

제가 당신들한테 욕먹으려고 이글쓴건아니예요.

제도제나름 사정이있어서 쓴글이구요.

제가잘못하고산거알구 이제안그러겟단의미로 쓴글이예요.

맞춤법 많이틀려있는것도알겠구요. 죄송하구요.

여기에글올려서 투데이올릴려고한것도아니구요.

제홈피한번와달라고 구궐한적도없어요.

당신들 아무렇지않게쓴그 한마디가 보는사람한텐 어떻게와닿는진알고나쓰신건가요 ?

제발좀 그만들하세요....그한마디에 상처받을사람도 있다는것좀 알아주시겟어요 ?

추천수120
반대수0
베플김민섭|2007.02.15 16:51
함께했던 기억속에서 행복했던 날들만 떠올리면서 살아보세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하기 쉬운말이예요
베플김영진|2007.02.16 00:10
11살짜리 딸을가진 아빠입니다. 저는 딸에게 그리 해주는게 많지않습니다. 과외도 안시켜봤고 뭐특별히 사준것두없구... 유일하게 제가 주는것은 사랑한다는말과 자기전에 하루에있었던일을 얘기한후 머리에 손을얺져 기도를 꼭해줍니다. 제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시간입니다. 정현님도 매일 아버님과 특별한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딸에게 모든걸 주고싶은 마음은 저뿐만이 아닌 이세상 아빠 모두의 마음입니다.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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