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님들 모두 무사히 글올려주셔서 다행이네요...
전라도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잔뜩 흐리기만 하고 비는 가끔 내려주는 하늘님...
오늘은 오전내내 비가 내렸네요..(지금은 그쳤음)![]()
금요일 신랑이 있는 해남으로 가서 간만에 얼큰하게 취해봤습니다.![]()
전에 쭈꾸미 샤브샤브 말씀 드렸었죠?
이룬...사진 또 안찍었네요.
벌써부터 잊음이 많아 걱정입니다.
무진장 배고플때였고(도착하니 밤 10시) 시간도 늦어서 정신없이 먹느라
마누라의 주둥이는 사진찍을 몇초도 아까웠나봅니다. 에고에고...
샤브샤브만 먹고 싶어하는 마누라의 요구에 울신랑 식당에 전화를 해뒀지요.
10시쯤 가는데 먹을수 있겠냐구요...
보통 해남은 9시 반이면 식당들이 불끄기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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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심좋은 그집 주인장 덕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쭈구미샤브샤브 2인분에 소주 3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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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간만히 먹은 소주라 어찌나 술~술~ 잘도 들어가는지요...
담날 머리가 아픈건 감수해야겠지만 러브모드로 기분좋게 잠들었습니다.
주말만을 기다려온 마누라...ㅋㅋㅋ..
간만에 러브러브는
넘넘 달콤하지요~~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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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신랑만 근무) 신랑 근무끝나고 광주로 올라와 주말내내 방바닥만 뒹굴고 있는 신랑...
일요일 오후쯤 집안일에 티비 볼시간도 없는 마누라를 보며 느낀게 있는지
말안해도 청소쯤은 해주는 이뿐 신랑입니다.(청소기돌리고 걸레로 닦고 스팀청소기로 마무리)
아흐~~~이뿌기도 하지요...
근데 왜 방바닥만 닦는지... 아직 멀었네요..ㅎㅎㅎ
월요일 마누라는 휴무인지라 말없이 (내일 내가 하겠노라) 지켜봅니다.
티비, 가구 먼지가 수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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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 신랑을 근무지로 보내고 다시 잠든 마누라...
아침도 거르고 오후 12시까지 잠든거 있죠...
바람도 솔솔 불고 까슬까슬한 이불 덮고 있으니 잠이 어찌나 잘 오던지요...
지금도 언넝 그 이부자리로 들어갔으면 싶네요...(보너스로 울신랑도 함께)
오늘 오후 12시 30분경...울신랑 전화가 오네요.
"자갸~ 점심 묵었엉?"
"아니..아직..."
"응? 바뿌다고?"
"아니..아직 안먹었다고.."![]()
"응...글구낭~ 난 자갸 없으면 우찌 사냐?"
"치...^________________^(입 찢어집니다) 근데 갑자기 왜그래?"
"걍~ 자갼 나 없으면 우짤래?"
"나? 자~알 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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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너무한다... 나없이도 잘살다니.."
이런 울신랑 어찌나 귀여운지요...
가끔...아주 가끔 이런말을 마누라에게 합니다.
마누라없인 못산다는...ㅋㅋㅋ
"어제 자갸 넘넘 보고 싶었는데 오지도 않구."
"그럼 오라고 말을 하지..."
"치...알아서 와야지...보고싶다고 했자너"
"오라고 해야지..."
"피...."
울신랑 마누라에 대해선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다 안다더만 아직 멀었나봅니다.
하기야 아직 신혼이니깐요..ㅎㅎㅎ
연애 8년에 서로의 맘은 어느정도는 거의 터득했지만
앞으로 살아갈 서로의 인생의 변수에(?) 대해선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가야겠죠?
나없이는 못산다는 울신랑의 말에 (날씨는 비가 내리지만)
마누라는 지금 "햇볕은 쨍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