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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군화마음 -_ ㅠ

쭈댕이 |2006.07.18 17:36
조회 834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지금 사귀고 있는 군화를 1년반을 짝사랑하다가

군화가 상병달기 2달전에 사귀게됐답니다.

그녀석이 나한테 2006년 바램이 뭐냐면서 내가 네가 내 남자친구가 되는거하면서

사귀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여자친구 챙길줄 모르고, 자기 할일만 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는 커녕

친구들하고 놀줄만 알았던 녀석이... 저랑 사귀게 되면서 많이 바뀌고 자기 스스로도

내 자신이 많이 바뀐거 같다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냈어요.

그러면서 200일이 지났는데...

200일이 되기 전 휴가를 나오게 됐어요. 휴가를 나오기 전에

어디 놀러가자라는 말과 함께 계획을 참 찬란하게 짰더랬죠... 그런데 군화 아버님이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어서 군화 휴가에 맞춰서 입원을 하시게 된거에요

그래서 제 스스로도 이번 휴가엔 어디 놀러가는건 포기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9박10일동안 첫날 하루 보고. 그 다음날 헤어지는데.

제가 군화 휴가 나온다고 해서 김동률의 포유 방청권을 신청했었는데. 그게 당첨이 된거에요

그래서 제가 혹시나 갈 수 있을까 해서 당첨됐는데 갈수있어? 이랬더니...

아무래도 못가겠다. 이러는거에요. 그래... 어차피 이번 휴가는 집에 있으면서 쉬겠다고 했으니깐

체념을 할려고 노력을 했죠. 근데 그날 저녁에 전화를 했는데 어디야 이랬더니..

대천이랍니다. 너무 화가 났던게. 나는 지 휴가 나온다고 해서 모든 스케쥴 다음으로 미뤄놓고

집에서 혹시나 언제 놀러나가자고 할까봐 기다리고 있는데 자기는 혼자 펑펑 놀러 다니고.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울어버리기도 하고, 신경질도 너무 많이 내서

10일동안 매일 싸움만 했었어요. 그리고 휴가를 복귀하고나서 군화한테 권태기가 오는마냥

점점 이상해지는겁니다. 전화를 해도 길게 통화해야 2분이면 끝이고,

편지도 안오고, 목소리도 대충 말하는거 같고, 그래서 제가 너 변한거 같애. 이랬더니.

남들한테 안오는거 우리한테도 안온다고 생각하지마 이러는겁니다.

괜히 그자리에서 화를 냈다간. 또 상황이 안좋아질거 같아서 그냥. 그래 알았어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욜날 면회를 갔는데.

표정이 구려서 PX로 들어왔길래. 왜 그래? 무슨 안좋은일 있어? 이러니간

아. 그냥 비가 와서. 이러는겁니다. 표정은 단순히 비가 와서 그런표정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을 좋게 걸어도 시큰둥하게 말하고 그러니 저도 말하기가 싫어져버려서.

아무말도 안해버렸더니. 지가 표정 그렇고 기분이 안좋게 있다고 나까지 그렇게 있지 말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도대체 니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뭐냐? 이러니깐

알면 다친다면서. 알면 너 상처 받는다고 이러길래. 그래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번 휴가를 기점으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제가 지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기는 하는데

이해심이 부족한거 같고, 나는 지한테 너무나도 잘해주는 거 같은데 지는 나한테 물질적으로는

해준거 같은데 먼가 해주질 못하는거 같고, 내가 얘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자기도 지 생각에 결론을 어떻게 매듭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데... 여튼 지 마음이

지금 그렇답니다. 그러더니 나 너무 개새끼로 보지마. 이러는겁니다.

그래도 저 여전히 그녀석이 너무 좋습니다 ㅠ

이런 제자신이 미울정도로 아직은 그녀석이 너무 좋습니다.

단순히 권태기가 심각하게 온건지.. 이 상황에서 제가 군화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제가 왜 그런생각을 하냐고 물어보니깐.

너한테 너무 받기만 한거 같다면서. 원래 지 성격은 남한테 절대 받는거 안한다면서

자기가 많이 줬으면 줬지. 받지는 않았다면서... 받기만 한거 같다고..

아.... ㅠ 이런 상황.. 제가 웃으면서 잘해줘야 되는거겠죠?

ㅠ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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