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둥과 번개가 번갈아치던 어느 한여름밤이였어요
게다가 업친데 덥친격으로
정전까지 나지뭐에요?
너무무서워서 아무에게 전화를걸었죠
"나 너무무서워!!ㅠ 창문밖에서 누가 문을두둘겨
무서워 집에 불도 안켜지고 무서워!"
저에 겁먹은 목소리에 더겁먹은듯한 목소리로 그가대답했죠
"3분있다가 전화할테니까 그자리에 가만히있어!
눈감고 가만히있으라고 무서우면 그자리에 내전화만 기다리고있어!"
♩♪♬~
3분뒤 전화가왔습니다.
"헉...헉 ..밖에 덧문 덧창문닫어 그것때문에소리난거야"
저는 무서움을 디디고 덧창문을닫으러 일어났습니다.
밖에는 비에 홀딱젖은 그가있었죠..
싱긋웃으며 말을했습니다.
"나왔어 ^^ 이제 안심해두되헉..헉..헉..^^."
10분이나걸리는거리를
3분만에 달려와 내압에서 헐떡거리고있는 이사람
천둥과 번개가치고 정전이난상태에서 무심결에 전화를걸게된
이사람 .
축축한게 제일싫다던 이사람 .
내앞에서 홀딱젖은모습으로 나에게 싱긋웃어주는이사람..
나는 그를 추우면서 안춥다고 우기는이사람을
따뜻한 담요처럼 꼭 안아주었습니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