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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적인 아들... 욕 먹을라나??

도토리 |2006.07.19 07:34
조회 3,875 |추천 0

이런 글 올리면 행여나 욕 하는 분들도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남 일 같지가 않아 몇 자(?) 튕겨 볼까 합니다.

 

어제 SOS에서 패륜 적인 행동을 했던 그 아들..

정신적으로도 아무런 결함이 없고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엔

무척이나 성실하고 착했다던 그 사람이 어느 순간 패륜으로

변해 버린 모습이 어째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던 건

어느 분들하고 아주 비슷 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그렇게 부모를 때리고 목 졸리고 했던 거 그건

이해 되는 부분을 아닙니다.

친척 분 공장에서 일 할 때 그 친적 분이 오히려 자기 자식보다

더 사랑할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 착하고 성실 했던

사람이 왜 갑자기 돌변을 했을까...

 

20살 때부터 돈을 벌어서 열심히 부모를 가져 다 주었고

부모가 부도를 맞고 거의 그 아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을 하신듯..

2천만 주면 결혼도 하고 독립해서 생활 하겠다고 했을 때

그 눔의 빌라 잡고 있지 말고 그 때 진작 팔아서 아들 해 줬으면

그런 패륜 적인 모습 까지 가지도 않았을 건데 하는

마음도 생겼고..

 

그 부모가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소리에

나도 아이를 셋 낳아서 키워 보니 물론 안 아픈 손가락 없지만

그 중에 유독 아픈 손가락이 있는 건 사실이드만요.

난 그 부모도 부모지만 어째 그 아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건 왜인지..

 

울 남편 목숨과 바꾸다 싶이 해서 20살 때 벌어 온 돈 300만원

당연히 벌어서 부모 줘야 된다는 식으로 받아 들였던 누구 같이로

왜 울 남편하고 겹쳐 보였는지...

 

두 분이서만 몰래 꼼쳐 놓고 음식을 먹었다는 소리에도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말로만 큰 아들.. 장남 거릴 뿐

얼마나 한다고 쇠 뽀다구 고아 드심서 큰 아들 아니 손주들 한 국자도

못 먹게 하고 당신 혼자만 드심서 맛나다.. 시원타.. 하실 때

정말 어른 한테는 할 소리 아니지만 추잡 스럽게 느껴 지던지..

 

마지막에 그 멘트가 웃음을 만들어 내드만요.

"부모를 버리고 돈을 택한 아들"

애초에 아들을 버리고 돈을 택한 부모는 아니 였을지..

연봉 3천으로 십 년 가까이 벌어서 부모 가져다 줬을 때

아들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 거기에 50%씩만이라도

적금을 했으면 됐을 걸..

 

그 아들 말 중에..

이렇게 하는 것이 내가 살기 위해서 그런다고 하는 말이

정신적으로 큰 결함도 없으면서 살기를 느낄 정도로 무섭게 변했을 때는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들드만요.

 

효자도.. 불 효자도.. 부모가 하기 나름이 아닐지..

자식한테 베풀고 사랑으로 덮고 이해 하고 안아 주고 하는 걸

보고 자란 아들..

자라면서 뭘 보고 자랄 까요..

자식한테 바라고 당신들 욕심만 채우고 한 번의 실수도 빙신 같은 눔..

하는 윽박이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들..

자라면서 어떻게 변할 까요..

아이들이 어른의 거울이란 말..

틀린 말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 아들도 2천만원으로 인해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면

그렇게 패륜적으로 변하지도 않았을 거며

자기 자신이나 부모나 형제에게 못할 짓도 안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제야 그걸 부모가 해 준다고 해도 그 아들이

그 전에 착한 아들로 돌아 올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어리석은 부모님들..

자신의 거울을 한 번씩만 들여다 보고 생각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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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도 |2006.07.19 08:10
도토리님 의견에 찬성하는 편인데요.. 어제 그 아들이 그렇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동생 결혼을 형에게 비밀로 했었다는 말에서요.. 10년 넘게 부모 봉양한 아들은 미뤄두고 그 동생은 형에게 비밀로 하고 결혼시켰다면, 그동생에게 집에서 돈이 안 들어가고 결혼했을 리도 만무하지만, 돈이 안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그 아들의 돈은 다~~ 받아서 생활비로 쓰면서 막내는 생활비도 안내고 직장 생활한 돈 다~~ 모아서 자기 결혼자금으로 썼다는 얘기지 않나요? 장남은 멀리 있고, 막내는 아까워서 생활비도 안받고, 착실한 둘째가 벌어주는 돈으로 몽땅 먹고 살면서 적금 하나 안들어줬다는 얘긴데요. ㅎ~ 가끔 시친결에 올라오는 얘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 부모들 효자 아들 하나 없어지고나서, 막내도 첫째도 있는데, 장가간 막내아들집으로 가도 될텐데 못가고 여인숙에 폐가로 옮겨다녀야 하는 그 와중에도 아들 욕만 하두만요. 자기들이 한 건 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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