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타악기의 클래식 연주가 우리 아이들을 향해 달려온다.
마림바, 비브라폰, 차임벨, 티파니, 드럼셋, 우리에게 익숙한 실로폰은
어렵고 지루한 클래식이 아닌 통통 튀는 동물농장 연주자의 리듬에 맞춰 행진을 하고,
이 리듬에 맞춰 시작되는 신비한 숲속의 작은 음악회는 마치 숲속의 동물들이
실제로 연주를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딱따구리 언니의 해설과 함께 시작되는 한 편의 동화같은 연주는
개구리, 사자, 토끼, 강아지, 고양이로 분한 연주자와 함께
엉덩이를 들썩이며 지루하게만 생각되던 클래식을 흔들고, 비비고, 두드리며
아이들 스스로가 타악 연주자가 되어 생동감있게 표현하며 동참하는데,
쉐이크를 흔들며 귀에 익숙한 동요를 부르는 시간은 콘서트장을 방불케함에
관객 스스로가 배우가 되어 즐건 클래식의 바다에서 고래가 되어 춤을 춘다.
이 영롱한 마림바의 구성진 소리로 시작된 을 서두로
온 몸으로 구르던 시간은 아이들도 함께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에 흠뻑 빠져드는 사이
탁자와 포크 그리고 수저가 훌륭한 타악기로 둔갑해 아이들을 즐겁게 하던
딱따구리 음악회는 비제의 을 끝으로 아이들과 또 다른 약속을 한다.
앵콜~이라는 정겨운 흥분을 뒤로~~! Coming soon~~!'을 외치며~~!!
공연문의/ 공연기획 함박우슴(02-515-9227)/ 도봉구민회관 대공연장/ 3월 30일~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