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2일 큰아이가 입학하는날이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학교로 향했죠? 정문앞에서는 근처 학원홍보물과 선물공세로 혼잡했고
신입생 재학생이 하나둘 들어오는데...아뿔사 다들 교복차림이더군요.
5월까지는 아니 정확히 교복값이 내려지면이라는 그때 구입하자고 한거
그래서 신입생은 자율화로 사복을 입어도 된다였는데
제아이만 사복을 입었더군요.
하루이틀 그리고 어제.
엄마 우리반에 여자는 나 혼자만 안입었어요.
언제 구입할거냐구 자꾸 물어서 신경쓰이고 짜증난다구...
며칠전 입학기념으로 2만원주고 청바지하나 사입히고 좋아라 하던 아이의 얼굴이
불과 하룻사이에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모습에 아리더군요.
학교끝나면 전화해 교복 사러가자.
스마트 엘리트 ...그리고 몇개의 교복브랜드가 즐비한 일산 주엽동을 갔습니다.
학생정도는 맞쳐야 해요. 그리고 여지껏 교복을 안사셨어요?
아네~ 교복값이 너무 비싸서 5월달에 입혀두 된다기에 그때가면 내리지 않을까 해서여~
어이구..교복값이 어떻게 내려여. 이미 다 광고 때리구 만들어져 나온걸
그걸 믿으셨어요.? 언제 제대로된 정책 내세우는 정부였나요?
한달전에 문제삼아서 그게 통할거라구 생각하신 어머니가 ~~ ..
더이상 할말도 없었지만 며칠동안 맘고생한 제아이에게 참 미안하더군요.
가격대는 25만원에서 30만원대로 알고 갔는데 제아이가 체격이 좀 크거든여.
맞춤으로 해야하는데 50%를 더내야한다고...
동복치마하나.조끼하나.상의하나맞추는데 385.000 내고 왔습니다.
물론 그 유명하다는 엘...스...가 아닌 그냥 비 메이커에서여.
그런데 그마져 3월말이나 되야 된다고하더군요.
미리미리 맞추셔야지 저 학생정도면 한달전에는 왔어야 했다고...
3월한달만 사복입고 좀 불편해도 어떻하냐구 아이를 달래고 ...
형편이 안되어 그나마 사복입는다고 해서 집에 있는옷 잘 빨아서 입혀야지 했던
제마음이 미웠고 아이의 그늘진 모습에 참 미안했습니다.
체육복은 다행히 맞는게 있어서 구입을 했네요. 45.000원.
다섯군데의 매장을 들렸었는데 5월달 이야기에 교복 사장님들 한결같이
그걸 믿으셨어요???
네... 전 믿었습니다. 이제는 믿을 수없지만...
5월달이 되면 이나라의 정부는 교복에 대해 어떤 ....
가난이 결코 부끄러운것은 아니고 좀 불편할뿐이라고 .. 그런데 없는 형편때문에
제때 교복을 구매하지 못한 어미는 참 아픈날이었네요.
고양시에서 아직 교복을 구입하시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엘..스..말고
비 메에커지만 그래도 싼곳이라는 곳이라는곳 제가 그곳에서 맞추고 왔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알려드리고 싶은데 그곳을 선전해준다고 몰매나 맞지 않을까 싶어
어디라 적지는 않겠습니다.
3월말이면 제 아이도 교복을 입고 등교하겠지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