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가 183cm 인 남자.
몸무게는 마르고 말라 67넘으면 살찐게 되는 남자.
다리가 무지 길어서 자로 재면 42인치가 넘는 남자.
발 size 가 260 인 남자.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편이라 말하는 남자.
그런데도 내 손을 한 손으로 전부 감싸쥐어줄 수있는 남자.
내 손에 있는 점의 갯수도 맞춰버리는 남자.
겨울되면 자주 트는 내 손에 자기 쓰는 스킨로션 발라주는 남자.
내가 사준 스킨로션을 군말없이 잘 쓰는 남자.
날 만나기로 한 전날밤이면 마스크팩까지 하는 남자.
자기꺼살때 얻은 여자 견본화장품은 날 꼭 챙겨주는 남자.
내가 스킨로션 발라줄땐 너무 편해서 잠이 드는 남자.
내 바디로션 향기를 싫어하는 남자.
그러면서 내 향수냄새만 맡으면 녹을 것 같다는 남자.
내가 모아놨던 향수들 세어보면서 신기해하던 남자.
내 방에선 뭘 자꾸 뒤적거리고 보고싶어하던 남자.
내가 집에 놀러갈때면 선수치듯 청소 다해놓는 남자.
평소에 안해서 그렇치, 맘먹고 하면 가정부하라해도 잘 할 남자.
나를 보고 식모노릇 해달라고 했던 남자.
내가 설겆이하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남자.
수저받침대를 화분받침대로 만들어준 남자.
날 위해 선인장까지 골라주던 남자.
몰래 꽃을 사와 한다발 가득 안겨주며 감동주던 남자.
감동주고 싶어서 날위해 손수 딸기케익까지 만들어줬던 남자.
내 생일날엔 시내한복판에서 케익을 들고 노래불러줬던 남자.
멜로디카드에 자기 목소릴 녹음해서 들려주는 남자.
노래할땐 목소리가 더더 멋있어지는 남자.
내가 싫어하는 노래는 부르다가도 내가 말하면 끄는 남자.
나는 가사에 예민하단걸 아직도 모른채 이별노랠 많이 부르는 남자.
자기가 자기노래에 심취하다가 마이크 안좋으면 엄청 투덜대는 남자.
자기노래듣는게 좋아 안부르는건데 자꾸만 왜 안부르냐고 묻는 남자.
노래방 나올 땐 신발장에서 자기가 내 구두 찾아오던 남자.
왜 나보곤 편한 운동화를 안신는건지 궁금해하던 남자.
하이힐은 여자의 생명이란걸 모르는 남자.
내가 도망갈꺼라 윽박질러도 예쁜 구두는 꼭 사주려는 남자.
내가 좋아할꺼란 생각에 행복하게 귀걸이도 고르던 남자.
내가 매일 차는데도 오늘은 예쁜귀걸이했단 말을 늘 해주는 남자.
내가 귓볼 만져주는걸 좋아하는 남자.
내가 머리쓰다듬어주는걸 좋아하는 남자.
오른쪽 머리엔 귀여운 땜빵이 있는 남자.
오른쪽 볼에 점이 있는 남자.
입술에 점이 있는 남자.
나와 같은 왼쪽에 보조개가 들어가는 남자.
오른손으론 내손 잡아주고, 왼손으론 내 가방 들어주는 남자.
그러다 담배는 무슨 손으로 펴야하나 한참 고민하는 남자.
그래도 내 손은 꼭 잡고 있던 남자.
날 만나는 날은 평소 반에반도 안피는거니 하나만 피게해달란 남자.
그래도 담배피지말라고 하면 꾹 참아보는 남자.
내가 화내면 뭐든 우선은 참고 들어보는 남자.
그러다 싸울때 내가 독한말하면 그땐 같이 화내는 남자.
내가 화내고 다그치는게 무서워 울면 바로 미안하다고 하는 남자.
내가 우울해보이면 안되는 개그까지 총동원하려는 남자.
그래도 내가 계속 우울해하면 어느새 전염되서 같이 우울해지는 남자.
그러다 내 뽀뽀한번에 우울증 달아나는 남자.
항상 뽀뽀에 굶주려있다는 남자.
입술이 자주 트는 남자.
내가 바르던 챕스틱을 잘도 발랐던 남자.
내가 립글로즈 바른 입술로 뽀뽀해주면 닦아내다가 나한테 맞은 남자.
그담부턴 자기볼이 립글로즈 투성이 되도 가만히 냅두는 남자.
내 볼을 계속 만져주고 귀엽다던 남자.
그만만지라 뿌리쳐도 어느새 내 볼에 또 손이 가있던 남자.
볼을 맞대고 있는걸 좋아하는 남자.
그러다 내 볼이 차가우면 자기품에 안기게 하는 남자.
꼭 안으면 마스카라 번진다고 찡찡대면 조금은 살짝 안는 남자.
어느샌가 화장품을 좋아하는 나때문에 여자화장품 줄줄 외던 남자.
그러면서 내가 자기피부 복합성인거 맞췄더니 신기해하던 남자.
화장품가게 가면 내가 바를 메니큐어 고르고 있는 남자.
그러다 자기가 사준 메니큐어 바르고 오면 누가 사줬냐고 묻는 남자.
그말에 늘 내가 남자친구가 사줬다고 하면 그게 자기라며 웃는 남자.
기억력이 3초인 남자.
그러면서 내가 스치듯 어디가고싶다하면 그쪽으로 데이트준비하는 남자.
나랑 본 영화티켓과 사진들을 소중히 간직하는 남자.
그러면서 내가 못챙긴 내 티켓은 내 지갑에 꼭 넣어주는 남자.
나에게 지갑을 선물해주면서 질리면 또 옥션에 팔꺼냐고 묻던 남자.
내가 안쓰는 물건 옥션에 파는걸 보고 자기껏도 줄테니 팔으라던 남자.
자기 가방 내가 멘 뒷모습보고 흐뭇해하던 남자.
스킨쉽을 좋아하는 남자.
날 안아주는건 자기몫이고 내몫은 자기에게 뽀뽀해주는거라 하던 남자.
내 가방 들어주는것도 언제나 자기몫이라 하던 남자.
그러면서 짐꾼이냐고 투덜대는 남자.
멋을 잘부리면서도 가끔은 보수적인 남자.
내 미니스커트를 보면 내 고집을 꺽을 순 없지만 뒤에서 가려주는 남자.
옷 없다고 찡찡대면 넌 쌓인게 옷이라 사줄수없다고 하는 남자.
그러면서 옷가게 걸린 옷보고 너입으면 예쁘겠다 사줄께 하던 남자.
꼭 사준다고 하면 됐다고 하는 나때문에 내옷은 내가 사게 하는 남자.
그러다 내가 몰래 새옷사오면 기가 막히게 알아맞히는 남자.
새옷에선 내 향기가 안난다는 남자.
그러면서 자기한테도 당신특유의 향기가 있다하니 변태로 몰던 남자.
그러면서 자기몸에 킁킁대던 남자.
가끔은 정말 수줍은듯한 표정을 내비추는 남자.
내가 뭐라고 말해도 고개 끄덕이는 남자.
엉뚱하게 지금 당장 업어달라고 해도 선뜻 업어주려는 남자.
너때문에 운동하는데도 역시 넌 무겁다고 놀리는 남자.
그러면서 살뺄꺼라 투덜거리면 말랐다고 말해주는 남자.
나보고 내가 피곤해하고 밥안먹는게 자긴 제일 싫다고 했던 남자.
그러면서 밥먹기전에 커피사줘서 배채우게 만들던 엉뚱한 남자.
나에게 항상 카페카라멜만 사다주는 남자.
사준거매 꼭 몇모금 뺏어먹는 웃기는 남자.
내가 남길 것 같으면 막 비벼져있는 내 밥도 막 먹어주는 남자.
자기도 배부르면서 내가 집어주는건 계속 받아먹는 남자.
밥 먹는 시간이 참 빠른 남자.
천천히 구워먹는 삼겹살도 30분안에 다 먹고 일어나는 남자.
내가 싸준 쌈은 정말 맛있다고 해주는 남자.
내가 쌈무가 맛있다고 하면 종업원 짜증낼정도로 리필하던 남자.
나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곱창도 몇년째 못먹는것같은 불쌍한 남자.
그래도 순대는 먹을줄 안다 했더니 집에갈때 사가던 남자.
집에서 사온거 펼쳐놓고 넌 간만 먹으라던 괘씸한 남자.
자기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엄마처럼 흐뭇하게 웃는 남자.
맛있다고 말해주고 너도 먹으라고 하면 그때서야 안심하던 남자.
가끔은 내 눈치를 많이 살피는 남자.
사지말란걸 사놓고 은근슬쩍 웃음으로 넘어가려던 남자.
브이넥 입으면 없어보인다고 했더니 삐져서 오래갔던 남자.
꼭 덤탱이쓰고 옷사오는 띨띨한 남자.
이젠 안산다 해놓고 똑같은데서 또 덤탱이 쓰고 옷사온 모지란 남자.
난 맨날 옷도 못사게 한다고 투덜대던 남자.
그러다 내가 사준 마이 하나에 감동받던 남자.
내가 정성껏 쓴 편지를 휘리릭 속독으로 읽고 닫는 남자.
성의없다고 째려보면 다시 천천히 읽는 남자.
나에게 엄청 커다란 편지도 써주는 남자.
까페에 들어가서 우리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자하던 남자.
서로 엎드려 한참쓰다가도 내 편지내용이 궁금해 힐끗거리던 남자.
내가 애교보여달라고 하면 못한다고 꼭 튕기는 남자.
그러면서 바로 엉덩이로 이름써주던 남자.
섹시댄스에 안되는 웨이브까지 선보이던 남자.
문희준이 췄던 캔디시절 춤까지 재연해줬던 남자.
밤에 전화할땐 낮은 목소리로 노래불러주는 남자.
아는 노래도 많으면서 그순간만큼은 아무가사도 생각안난다는 남자.
뭐하냐고 물으면 딴짓하고 있을때만 내생각한다고 둘러대는 남자.
내가 멀티하는걸 알아맞추면 역시 넌 못속인다고 말하던 남자.
근데 정말 티가 확 난다는 걸 모르는 바보같은 남자.
전화받으면서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 들려서 혼나던 남자.
이제 끌려했다며 삐지지말라고 쪼르던 남자.
나랑 문자할때 운동하다 걸려서 일부러 전화걸게 한 남자.
전화받으면서도 운동해볼라고 한손으로 쇼하다 결국 포기한 남자.
핸드폰 튜닝하재서 폴스미스 해줬더니 금새 버버리로 바꾸자던 남자.
막상 가놓고 엠씨엠도 예쁠것같다고 진지하게 고민하던 남자.
고민할땐 한곳을 멍하니 응시하는 남자.
추우면 턱 바로 옆에쪽 볼부터 빨개지는 남자.
더우면 목 뒷쪽부터 뜨거워지는 남자.
땀을 많이 안흘리는 남자.
더워서 내가 짜증내면 롯데리아에어컨앞에서 아이스크림 먹이던 남자.
엄마는 외계인만 좋아한단걸 알고는 그것만 사주던 남자.
실비아랑 돈돈을 잘사주매 쵸키쵸키는 아직도 못구해오는 남자.
촉촉한 초코칩을 좋아하는 척 했던 남자.
막상 달아서 초코렛 들어있는 과자는 몇개 못 먹는 남자.
내가 우울해할때면 초코렛과 치즈스틱을 찾는단걸 알아버린 남자.
그래서 치즈스틱먹을때면 날 긴장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남자.
테리야끼가면 늘 초밥먹었는데도 전에 뭘 먹었는지 기억더듬는 남자.
초밥이 먹고싶단 말에 초밥사들고 일하는곳까지 왔던 남자.
나에게 사소한 감동을 잘 주는 남자.
내가 감동했다 고맙다 말해주면 정말 행복해하는 남자.
날 너무 잘아는 남자.
못된 내 성격을 받아줄 유일한 남자.
내 이상형인 남자.
주위에 친구들이 많은 인기있는 남자.
나에게 자기멋대로 괴팍한 별명을 지어 줄 수 있는 남자.
나때문에 그나마 있던 여자친구들도 떨어져나가버린 남자.
그래도 나만 있으면 된다고 믿지못할말을 던지는 남자.
매일 자기 좀 믿어달라고 하는 남자.
그러다 한두개씩 들통나서 꼭 혼나는 남자.
미안하다는 말을 할땐 조심스럽게 하는 남자.
내가 자기때문에 화가 나면 생각이 많아지는 남자.
가끔 진지해지는 남자.
이것저것 물어보는건 꼭 날 잡아 기회봐서 몰아하는 남자.
내가 처음 입술을 가져갔다고 하는 남자.
그래서 어쩌라고 하면 책임지라고 했던 남자.
나랑 지내온 순간순간들을 문득 추억하는 남자.
나보고 삐지면 입술이 삐죽 나온다며 놀리는 남자.
나에게 반했다며 가끔 몽롱한 눈빛을 보이는 남자.
내가 변할까봐 불안하다고 했던 남자.
내가 웃으면 같이 즐거워 지는 남자.
나에게 눈물을 보이던 남자.
그래서 감싸주고 싶고 안아주고싶어지던 남자.
나밖에 모른다는 남자.
나보고 평생 자기 옆에 있어 달라는 남자.
나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준 남자.
나와 결혼을 상상해본적이 있다고 말하던 남자.
이 사람이면 세상 다가진듯 행복할꺼란 생각을 매일 심어주는 남자.
헤어지자고 말하면서도 그 순간까지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남자.
그래서 헤어짐따위는 생각하기도 싫게 만들어준 남자.
금방 좋아하고 금방 식는 내 마음을 변화시켜준 남자.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남자.
내가 의지하고 기대고 싶은 유일한 남자.
나에겐 내 모든걸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남자.
내 생애 두번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은 멋진 남자.
나에겐 전부인 남자.
내가 사랑하는 남자.
내 남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