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베스트 글 중에
"가난이 싫다.. 죽고싶을 만큼싫다"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24세 남자 분의 비루한 삶이
그대로 묻어나 읽는 사람의 마음까지
우울해질 정도로 힘겨워 보이더군요.
만일. . 저와 가까운 곳에 계신 분 이라면 찾아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을 정도로. .
그런데. .
밑에 달린 댓글을 보는 순간 ..
아. . 뭐 세상이 이런가 !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악플이 너무 심하더군요..
그 남자분 홈피 에 올려놓은 썬그라스 쓴 사진을 보고
가난한 사람이 썬그라스 까지 낀다는둥. .
또 홈피 BGM 이 10개나 된다는 둥. .
뭐 옷이 많다는 둥. .
사사 건건 트집을 잡아 악플들을 다는데. .
(물론 힘내시라는 위로의글 남기신 훈훈한 분도 계셨지만..)
아이구! 정말 어디 무서워서 글 올리겠습니까 ??
아니 요즘 젊은이 중에 썬그라스 하나 쯤
없는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길거리 다니다 보면
몇천원 정도면 구입할수 있는 저렴하고 멋 스런
썬그라스 허다 합니다 . 그리고 나중에 그 분 해명글
읽어보니 오래전에 직장 다니실 때 샀다고 하시드만. .
그리고. . 그 힘든 하루 일과 다 끝내고 집에
돌아오셔서 자기 홈피에 담긴 음악 이라도 듣고싶어
한달에 500원 투자해 홈피 백뮤직 하나씩 사서 열개정도
모였다면 그게 그렇게도 욕 들을 만한 사치 인가요 ??
옷이 많다며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악플 투성이든데. .
참 나 어이 없드군요 .
요즘 길거리 다니다 보면 2~5천원짜리 티도 멋지고
세련된 것 널렸습니다. 가난하면 몇 년 동안에
그런거 여러벌 정도도 구입하면 안 됩니까 ??
그 남자분 공익근무 하시고 야간엔 알바 뛰시고
밤 늦제 정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서는
잠 들기 전에 잠간 싸이 들어와 글 쓰시는게
그나마 유일한 즐거움 이시라고 ..
얼굴도 모르는 싸이 친구들 이지만 조금 이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올리셨다는데. ..
뭐 쫌 위로좀 해 드리고 서로 따듯한 말한마디
댓글 달면 어디 돈 이라도 든답니까 ??
(물론 정말 읽는 사람의 마음 까지도 훈훈해 지는
위로글 올리신 멋진분도 많으셨지만..) 악플러 들은
왜들 그렇게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헐뜻는지. .
그냥 댓글을 안 남기면 될것을 !
정말 악플을 읽고 있는 제 마음까지 너무 우울해 지더군요.
그러니 작성자 자신은 얼마나 상처가 크고
또 마음이 아팠을까요 ?. .
저도 베스트 오른 제 글 악플 때문에 무지 속상해서 그냥
마음이나 돌릴까 하는 생각에 그 분 글 한번 클릭해 보다가. .
참 . 나 .. 제 글보다 더 악플이 심한걸 보고
그 분 마음은 저 보다 얼마나 더 쓰릴까 생각하니. .
정말 씁쓸하고 기가 막혀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봤습니다 .
* 전. . 제가 잠시 머물고 있는 이 세상이
아직은 따듯하고 아름다운 마음 을 가진사람이
더 많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 광장 댓글 볼때 마다 제 생각이
꼭 옳기를 바라고 들르곤 하는데. .
어젠 제 생각이 너무 잘못된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무지 우울 하더군요. ..
칭찬이나 미소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킵니다.
여러분이 그 누군가에게 밝게 웃으며 대했다면. .
그 사람도 자기가 만나는 또 다른 이 에게
미소로 대할것 입니다.
또 그 누군가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칭찬의 말을
해 주었다면 그 사람 또한 자신이 만나는 다른
사람 에게 기분좋은 말을 할 것 입니다.
그렇게 돼면. .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우울과 짜증도 우리 곁에서
점 점 멀리 도망가 버리겠죠 ?.. !!
미밋
제 글을 읽으신 싸이광장 모든 님들~
우리 모두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말 한마디 해주기로 해요 ~ ~ ^_^
또 오늘은 어떤 무서운 악플이 얼마나 달릴른지 ? . .
과연 . .악플 안 달리는 기적이 일어 날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