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오랜만이야. 왜 전화했어?"
"그냥 문득 생각나서 전화했지."
"잘 지내?"
"응~나야 잘 지내지ㅠㅠ 넌 잘 지내?"
"나야 뭐 그럭저럭 잘 지내지^^"
"야- 우리 언제 한번 봐야지~!"
"그러자ㅠ나중에 밥이나 한번 먹자ㅋㅋ"
"그러자........."
알아요.
나중에 보자는 약속이-
실현되지 못한 채 한 해가 넘어가 버릴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내 전화의 핵심 은 그게 아니예요.
내 전화의 핵심은-
내가 너의 기억을 떠올리는 그 순간.
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당신에게 전화를 했다는 걸 알리려는 거예요.
모두가 그랬음 좋겠습니다.
어차피 좀 만나기 힘든거라면-
문득 생각나는 순간에 전화 한번 걸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