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위주의 댄스음악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세상 모든사람들이 록큰롤만 주구장창 틀어대는 꼴이라면
그것 역시 참 짜증나는 일일테니까. 다만 국내 주류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음악들이 흥미위주의 아무런 메시지 없는,
3류 에로 비디오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것, 또 그것이 인격을
형성하고 자기주관을 확립해가는 청소년들에게 고스란히 물들어
버린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한심하게 실실 웃어대기만 하는 광대녀석들로부터 가식과 허영에
길들여진 자와 세상돌아가는 꼬라지를 적나라하게 까발리며
시대를 풍미한 로큰롤 스타들에게 날카로운 깡다구와 뜨거운
열정을 배운자는 분명히 다르다. 최소한 어디가서 얻어터지고
다니지는 않을것이며, 나약해지지 않을것이며, 비슷한 연배의
여학생을 강간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은 더더욱 되지 않을 것이다.
국내 음악문화가 특정 분야에 밀집되어 있는 한심한 꼴이지만
언젠가 음악문화 역시 삼투압 현상에 의해 밀도가 낮은 곳으로
시선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싶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실은 우울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트인시각
으로 세상을 바라 볼수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말도안되는 사건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일이 줄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