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니친니-XO 커플-

김진환 |2007.04.04 13:04
조회 20 |추천 0


옛날에 아주 멀리 떨어진 H란 마을에

아주 오래된 성당이 있었어요.

어느날 초대받지 않은 두 아이가 이곳에 왔죠.

 

고아가 가난을 벗어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했지만,

두 아이는 항상 공상만 했답니다.

 

시험도 못봤죠.

한아이가 '0'점이면, 한아이는 아예 'X'였죠.

 

그래서 둘은 'O'와 'X'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O와 X는

어느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황금이 묻혀있다는 저주받은 폐허 이야기를

듣고 황금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쳐서 돌아왔다는

저주받은 폐허에서

그들은 우연히 만나고,

 

마침내 황금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황금을 갖는대신

그들은 그곳에 사는 유령의 소원을

 

들어줘야만 합니다.

 

"황금을 주는 대신 부탁이 하나있다.

거기 음악상자를 '목만이'라는 여자를 찾아 전해주고,

"사랑한다"전해줘."

 

"사랑한다는 말은 남자용 멘트야."

 

"그럼 여자는 남자를 사랑할 때 뭐라고해?"

 

"아무말 않고 기다리지. 그러다 남자가 먼저 말하면..

여자는 "나도"하는거야"

 

'O'와 'X'는 우여곡절 끝에

'목만이'라는 사람을 찾아내지만,

이미 '목만이'는 죽고

그의 조카가

결혼도 하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린

'목만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O와 X는 유령이 부탁한 음악상자를 그에게 전해줍니다.

상자안에는

"목만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자 그 조카도 이모의 소중한 유산을

그들에게 보여줍니다.

그상자에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유령과 목만이는 그렇게 함께 했습니다.

 

"뭘 하지?"

"글쎄.."

"어쩌면 세상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살아가는 것인지도 몰라."

"그러니 꽃이 잘팔리지."

 

"맞아! 그럼 우리도 사랑 사업을 벌이는 거야!"

"우리? 사랑사업?"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전해주는 사업을 시작하지만,

서로 엇갈려 가는사람들의 사랑속에서

그들은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사랑하게 됩니다.

 

 

"페어플레이 보단 운이다.

누군가는 '목만이'를 찾고 어떤 이는 찾지 못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첸가후의 'XO 커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