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트 운동을 시켰다.
레이저 포인터로 빛을 쏘면 우리 바트는 쏜살같이 달려간다.
하지만 눈에 보이던 빛은 어느새 사라진다.
30분을 그렇게 쉬지도 않고 뛰어다닌다.
정말 질긴 녀석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더 질긴지도 모른다.
사람은 평생을 그렇게 잡을 수 없는 것을 잡기 위해 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이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이나 관념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이세상에 어느 것 하나 뚜렷한 정답이 없듯이 이것 또한 정답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먼곳을 내다보고 쫓아가기에 인간은 발전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와 주변의 관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허상을 쫓는 동안 중요한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진리와 진실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는 생활 속 작은 것에 있는 것이다.
어느 하나만이 진리일 수는 없다.
우리가 얼마나 그것들을 조화시켜 발전해 나가느냐는 것이
인생을 한 걸음더 나아가게 해주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