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방송>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감기약 중 영유아들이 주로 복용하는 시럽형 감기약 상당수에 타르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표시한 제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영유아용 시럽형 감기약! 무엇이 문제인지,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약국에서 영유아가 주로 복용하는 시럽형 일반감기약 31종을 수거해 시험한 결과 71.0%인 22종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타르색소는 단순히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써 약효가 있는 유효 성분과는 다르며, 최근까지도 계속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약사들은 타르색소가 사용된 사실을 전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조사대상 31종 모두 보존재로 안식향산 등을 사용했으나 이런 보존재를 유효성분과 구분해 명확히 표시한 제품은 단 3종에 불과했고, 주의문구도 10종에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외부 포장의 복용연령 표시가 첨부된 사용설명서상의 주의문구나 투약지도와 서로 달라 소비자가 어떤 지시를 따라야 할지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제품도 21종, 67.7%였습니다. 영유아용 시럽형 감기약의 첨가제 등에 대한 표시제도에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영유아에게 기침,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부모들은 자의적인 판단으로 약물을 투여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