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전, 한 젊은 투수가 있었다.
그 때의 그는 20대 초중반, 이미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3번이나 우승하면서 명가 타이거즈의 에이스 계보를 이을것 같은 선수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그의 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7년간, 그는 다른 선수들이라면 포기할 수도 있는 그 긴 시간을 묵묵히 재활에만 전념해왔다.
그 동안 팀은 플레이오프에 줄곧 진출했지만 진정한 에이스의 부재는 언제나 우승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 4월 7일, 그가 드디어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예전과 같이 불같은 강속구로 엄청난 삼진 퍼레이드를 보여줄 순 없었지만, 그에게는 노련함이라는 또다른 무기가 있었다.
그리고 6이닝 무실점. 몇 년만에 맛보는 선발승....
그의 부활찬가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의 이름은 이.대.진. 이다.
당신의 귀환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