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간이라는 이름의 사슬..웃어념겨

이강훈 |2007.04.08 14:19
조회 12 |추천 0

시간 참.. 안가는구나..

 

이렇게 혼잣말을 되뇌여 보았다. 정말 이러니까 시간 정말 가지도 않고 지루하기만 하고 짜증이 났다. 왜이리 시간도 안가고 나 이렇게 여기에 남아있는걸까.. 하면서 질문을 던져 봐도 아무런 답도 나오지도 않았다. 어쨌거나 결론은 내가 여기에서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남아있다는 사실 하나.

군인이라는 신분이 너무 안좋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너무나 난 잘 알고 있다. 군인이라고 해서 사람들은 기피하고 인상 좀 찡그리고 불쌍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하지만.. 너넨 군대 안가냐...너의 연인은 군대를 가지 않냐?... 그렇다면 너네는 정상인은 아니니까.. 그런 생각에 조금 만족을 하게 되긴 한다.

군대 오니까 머리도 싹 깎아 버리고 완전 스타일도 다 구기고 이렇게 사소한 것에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휴가 하루하루 기다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어떻게 이렇게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건지 참... 내가 이렇게 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변했다는 것도 참 신기하기도 하다. 내가 이런 정도로 까지 인내심이 길러졌다는 사실 하나. 이만큼으로도 난 크게 발전한 것이니까. 그걸 깨닫게 되어 버렸으니까. 결국 나는 그걸로 한가지 더 얻은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조금 더 차분해 졌다는것?

 

시간이라는 사슬은 내게 많은 자국을 남기고 갔다. 나에게 1년이란 시간 이상으로 여기에 잡아둔 만큼 내게 야생마같이 날뛰던 기질을 한풀 죽여 놓았고 사회란 것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아채게 되었고 .. 그만큼 성숙해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여기 있다는 사실.. 솔직히 맘에 들지는 않다. 매일 잠도 늦게까지 잘 수도 없고 근무나 이런 저런 일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지도 못한다는게 잦은 일이고 휴가 하나떄문에 사람이 좀 발악성을 가지게 되어버리기도 하게 되고.. 참 여러가지 배리는 것이 많다. 그런거 참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사소한 건데..

휴가 ? 원래 집에 가는 거다. 그런데 그 기회가 하도 희박해 져버려서 그게 특별한 것이 되어버린 것 뿐.. 별거 없는 거다. 하지만 여기에 찌들어버린다면 나가는게 정말 행복한 것이 되어버리는 현실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거다.

 

여기가 군대라서 .. 그래서 어쩔 수 없는것이다. 군대에 온만큼 시간의 자국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남아있는 것이고 . 그런거니까..

 

이제 난 사회와 어느정도 동떨어져버렸을지도 모른다. 밖에일들은 더이상 기억조차도 잘 나지도 않는걸.. 어쩌나..

 

현실이 이러한걸.. 현실을 탓할수도 없는것이고...

참 힘들기도 하다.

 

결국 내게 남겨진 해결책이란..

 

다다다음주에 가는 휴가에 올인 하는 것이다.

크핫..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