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가장
신경쓰는것중에 하나는 내가 알고있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말자는 것이다
여기저기 오지랖넓게 관심의 촉수를 뻗쳐놓은곳이 여간 많지 않은지라 그다지 잘나지도 않은 주제에 내가 관심이 있는것들에 관해 이야기할라치면 청자들은 멍한 표정을 짓기가 일쑤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특정분야에 대해 좀 더 알고있음'을
피력하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절대아님을 먼저 밝혀둔다
다만 입장바꿔 생각해봤을때 나 자신이 관심없는 영역에 대해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자신만의 '언어'로 잘난체하며 지껄여될때의 그 짜증남을 충분히 이해할수있을것같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듣는 청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이해가 가능하게끔 배려하며 설명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나 자신도 남들이 관심을 가지는 영역에 대해 모르는게 많을수 밖에 없지않은가?
안다는 것이 장점은 될수있지만 결코 남의 위에 군림하는 도구가 될수는없다는거..
난데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얼마전 아는 형과 요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 직후였다
과일깍기 회 오로시 한식 일식 중식 양식자격증에 관한등등..
이야기를 다 들은 형의 얼굴은 바로 이거
-_-
그때서야 느낀거지만 아무리 자신이 좋다한들 그리고 잘한다들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수없는 언어로 아무리 지껄여봐야
별반 소용이 없다...
그 의도가 어찌했던지간에 말이다
친절함, 배려심의 필요를 절실히 느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