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에 아밀라 커플의 저녁초대를 받았다
아밀라는 조이 와 제니의 학교친구..
아밀라네 집은 north greenwich 지역. 밀레니엄 돔 옆에 위치해있는것을 지도로 알아보았다.
그 지역은 위치적으로 참 애매한 동네이다.
그전에 파티에 선물로 가져갈 와인 4병과 독일제 살라미를 사가지고.
새로산 브럼톤 가방에 넣으니 빵빵하게 무거웟다..(대략 8-9 킬로정도)
새로산 P6를 시험도 해볼겸..아밀라네 집까지 가볼려고 지도를 뒤쳐겨 보아도 싸이클 도로는 나있지가 않았다..
결국 DOCKLAND로 가서 BLACKWELL 터널을 뚫고나와야 하는데..그 방법 이외엔 거의 40KM 를 돌아가던지
아니면 배로 실고 가던지..아님 수영으로....(이건 물론 안되고..)
그래서...결국 A102 (고속도로 진입도로) 도로로 달려보기로 결정.
좀 위험한것은 알지만 ..다른 방법이 없기에
밤 8시에 출발햇으니 다이나모를 돌리며 앞에 무거운 와인4병 달고 달려가보았다.
15분 걸려ALL SAINT 까진 무난하게 도착...
이 이후엔 터널로 진입하여 테임즈강 밑을 뚫고 들어가야한다...
자전거 진입불가는 이미 당연한것을 알고 있지만 돌아서 가기엔 넘 멀고..돌파로 감행.
ROUND ABOUT 을 지나 터널로 진입
2차선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가는데...
여기저기서 빵빵..(희미한 형광등이 촘촘히 켜져있고 , 터널벽의 타일은 이미 시커먼 상태)
그러나 얼굴에 철판깔고..계속 속도를 내며 달린다..차들은 거의 80KM 이상 속도로 달려가는데..
한 5분을 최고속도? 를 내며 달리는데..숨이 금방가빠와져진다..
터널이라서 전혀 환기가 안되는것이야..이미 알고는 있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
이러다 정신을 잃게되는게 아닌지...
몇초동안 터널들어온것을 후회를하며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상태이지만
그런데..터널안 도로가 급하게 내리막길로 접어드는것이다..
숨도 가빠워져 지는데..이게 왠 신의 도움??
그런데....
넘 달려나가는것이다...
터널안 내리막길을 거의 70KM 이상 스피드로 질주를 하더군..무시 무시한 스피드이다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 를 잡기가 ...너무 위험할정도의 스피드엿고..잘못되어 발라당 하면 ..
끝이기에..
눈에 분진이라도 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결국 뒤의 다이나모는 속도를 이기지못하고 툭 하는소리와 함께 떨어져 나갓다..(타 버렷나??)
한 5분을 그 속도로 내달렷나보다...(속으로 기도를 하며...."살려주세요")
그나마 앞 가방에 넣은 와인의 무게때문에 앞바퀴가 제대로 땅에 붙어있으나..
핸들은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꽉쥔 내손에 전해주며...
여기서 조금만 잘못되면 전복된다면 ...뒤에 달려오는차에 깔려 ..."하직"하는것이다.
계속 그렇게 질주중인데...갑자기 눈이 좀 아득해지며..컴컴해짐을 .....
매연을 넘 많이 마시고, 산소부족 상태로 9분정도를 있다보니....산소결핍이 되는것이다.
덜컥...2차대전때의 유태인이 머리를 스치며...헉.헉 대며..의식을 잃으면 안된다!!!
아!!..................................................젠장!! 이 터널 생각보다 꽤기네....
뒤에선 계속 차들이 계속 빵빵 대고...(짜식들 그 정도 여유도 없나??)
내옆으로 쌩..쌩 지나간다
그러다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느껴지더군..
터널의 코너를 돌며 나아가니...밖으로 나가는 터널의 끝이 보엿다..
"제발 저기까지는 달려가게 의식을 남겨주세여...하느님!!"
결국 그렇게 터널을 빠져나왔다...
그러나...바로 고속도로 진입로이므로 속도를 줄일수는 없다..계속 가쁜숨을 쉬며 5분정도 더 가니까..분리대가 나오며 멈출수가 있었다...
이미 온몸은 땀으로 범범이 되어있고..(식은 땀인지..??)
브럼톤을 세우고....내려서 가쁜 숨을 내쉬며,신선한 공기를 폐에 넣었다..
결국 살아 나왔구나...(난 넘 작은것에 목숨을 거는것이 아닌지...라고 생각하며..)
한 5분정도 ..그렇게.. 정신이 되돌아오기를 기다리다...
아밀라네 집으로 다시 출발...차 안다니는 테임즈강 밀레니엄 도로를 홀로 여유를 부리며..
결국 그날밤 아밀라네 집에서 과다한 음주로 (6가지 짬뽕으로)
다음날 낮에 집에 돌아왔다...기차에 브럼톤은 태우고
이제 자전거로 다시는 터널에 진입하는 일은 내 인생에서 생기지를 않기를 빌며.....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