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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넘을 수 없는 산

최희주 |2007.04.13 15:43
조회 27 |추천 0

이현우, "'헤어진 다음 날' 넘을 수 없는 산" 고백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삽입한 독특한 노래 '헤어진 다음 날'은 가수 이현우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1997년 발표한 4집(Freewill of My Heart)에 담긴 이 노래는 햇수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자신을 인기 가수로 도약시킨 '효자곡'에 고마움을 가져야 하는데도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 날'의 인기는 곧 넘을 수 없는 산이자 고민, 짐이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만난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 날'에 담긴 '사계'의 음울한 선율이 때마침 불어닥친 IMF의 우울한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굉장히 사랑받았다"면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거리에서 들으면서 많은 사람이 동병상련을 느낀 것 같다"라고 돌이켰다.
이 노래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이현우지만 이때부터 '고통'이 따랐다고 했다.
"이 노래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5, 6집을 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면서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이제는 '꼭 뛰어넘을 필요 있나' 싶다. 좋은 노래는 그대로 놔두고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자고 마음을 고쳤다"라고 밝혔다.

이현우가 마음의 짐을 덜고 최근 내놓은 10집 '하트 블로섬(Heart Blossom)'은 가식 없는 편안한 멜로디로 완성한 10곡이 담겼다.
새 음반을 준비하면서 "히트곡 공식을 따르기보다 마음의 소리를 풀어내고 싶었다"는 이현우는 "편안한 소리를 찾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가장 좋은 노래"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이현우는 사랑을 시원스레 전하는 발라드 '거짓말처럼 기적처럼'으로 활동에 나선다.
오는 27~28일에는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음반 발매기념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도 인사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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