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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9년간 이웃돕기 30억 기부

서상훈 |2007.04.14 09:57
조회 88 |추천 5
 

김장훈, 9년간 이웃돕기 30억 기부

 

김장훈은 “팬들의 사랑으로 기부할 수 있었기에 결국 팬이 기부한 것이다. 난 그저 기부할 수 있도록 도운 휴먼뱅킹일 뿐”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장훈씨가 하루에 50만원씩 기부를 하는 셈으로 9년간 기부한 금액만해도 30억원”이라며 “정작 자신은 보증금 5000만원인 월세에 살면서 수입의 99%를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눔의 천사'
5000만원 월세살아
'경제비타민'서 공개 … 지금도 월1500만원 후원 김장훈 "월세에 살아도 30억원을 기부했어요!" 가수 김장훈이 자신은 월세에 살면서도 지난 9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장훈은 다음주 월요일(16일) 방송 예정인 경제 예능프로그램 '경제 비타민'(KBS 2TV)에 출연해 그동안 자신이 돈을 모으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

 '경제 비타민'은 연예인들 중 재테크에 성공한 인물을 초대, 비법을 들어보는 '10억 만들기' 코너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김생민 조영구 윤정수 이혁재 등이 출연해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장훈의 출연은 이 코너의 기획 의도와 정반대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장훈이 지난 9년간 기부한 금액만 30억원. 지난해 6월 사비 1억원을 털어 가출 청소년을 위한 상담버스를 운행해 화제가 됐고, 지금도 매달 고아원 3곳에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을 후원하는 나눔의 천사다. 여전히 하루에 5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는 셈이다.

 '10억 쓰기'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3년 미국 유학을 떠나기 직전의 거액 기부. 당시 김장훈은 한 기획사와 3장의 음반을 출시한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12억원을 받았지만 이 돈을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그리고 정작 본인은 유학 생활 중 식비가 없어 클럽에서 노래를 하며 연명해야 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아직 자기 명의의 집 한채 없이 보증금 5000만원인 월세에 사는 김장훈이 이처럼 선행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수는 배에 기름이 끼면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생활 신조 때문.

 연예인들의 '10억 만들기'에 거리감을 느꼈던 일반 시청자들이 김장훈의 '10억 쓰기'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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