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진 여자친구를 달래는 일은 쉽지 않다.
백번 미안하다고 말했는데도 화는 안 풀고 지친다, 지쳐~
내가 또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 정도하면 좀 풀지!
결국 나도 함께 버럭!!
그러나 사과를 하는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닐까...
"미안해~"
"뭐가? 뭐가 미안한데?"
"그냥 다~ 내가 다 잘못했어"
"됐어!!"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내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남자의 입장에선 그녀를 위해 모든 걸 다 양보한 것 같지만
여자입장에선 이유도 모르면서 무조건 상황을 넘어가려는 것처럼 보인다.
남자에겐 여자친구가 화를 났다는 사실 자체가 풀어야 할 숙제 같지만
여자에겐 화가 난 이유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자신이 화난 이유를 남자친구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녀가 화난 이유를 자신이 알고 있음을 말해라.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해라(변명이라도 해 주는게 낫다)
그리고 다시 그런 일이 백번 천번 사과할 필요가없다.
여자는 논리적으로 푸는 걸 좋아한다.
그것이 남자에게는 쉽게 넘어가 주지 못하고 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안해~"
"뭐가? 뭐가 미안한데?"
"내가 어제 전화한다고 해 놓고 친구들이랑 술 먹다가 잊어버린거 말야...
(그녀가 화난 이유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음을 알린다)
간만에 마셨더니 별로 안 마셨는데도 너무 졸린 거야.
나도 모르게 잠들었잖아..
(문제가 일어나게된 배경을 설명한다.)
안자고 기다렸지? 미안해~
(사과하며 기분을 풀어 준다.)
담엔 중간에 문자라도 꼭 보낼께
(앞으로에 대해 약속을 한다)
화풀어~ (사과 한번 더 하며 깔끔한 마무리)
뭐 이런 식으로~~
술먹다 전화 거는 걸 까먹었단 사례는 좀 약하지만
사귈땐 별거 아닌 걸로 도 삐지고 지지고 볶고 난리들 치니깐...
남자는 이런 일에 그다지 논리적이지 못하므로
가끔씩은 미안하다하면 그냥 못 이기는 척 넘어가기도 하고 그래 줘라~~
너무 따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