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존 쿠삭과 카메론 디아즈라는 그 유명한 배우들과, 그보다 더 인상적인 냉혹한 파워가 넘치는 악명높은 존 말코비치(영화 제목과 실제 배우의 이름과 실제 출연 배우가 동일한 말코비치)가 출연하는 영화다.
어느정도 코믹에 가까운 영화인데도, 이제껏 본 미국 영화중 가장 미국 영화답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플롯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기발함, 경계를 부수는 상상력의 지평을 지닌 영화다.
막상 말코비치 본인은 이 영화를 '그저 가벼운 농담을 하는 기분' 내지 '장난스럽게'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봉후 워낙 유명세를 타면서 이후 이 영화를 찍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당시에는 나름대로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았던 작품이다. 아카데미상에도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
2000년에 나온 작품인데 왠지 꼭 그보다도 오래된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몇년전에 처음 보고 나서 정말 인상 깊었다. 하야오 감독의 애니 빼고는 거의 두번 이상 보는 영화는 없는데, 이 말코비치되기는 그후 몇년동안 기회만 있으면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작품이었다..독특한 시각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권장할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