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궁이 있어서 좋은 점~
짝궁이 없으면
추울 때 무작정 앞만보고 콧물나게 씩씩거리며 걸어야 하지만,
짝궁이 있으면
한 사람만 잠바를 입고 있어도 그 잠바를 벗어,
바람막이 용으로 짜잔~ 앞으로 둘러
자기는 왼팔 나는 오른팔 이케 팔 한쪽씩 각각 끼우고
딱 붙어서 헛둘헛둘~~~ 하며 걷다보면
눈보라가 쳐도 끄떡없음~!!!
남들이 보내오는 따가운 눈총까지 받으면 더 뜨뜻~~~
짝궁이 없으면
뚱땡이 버네너 우유 배 부를 때 샀을 때
미어지게 혼자 다 쳐드셔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데...
짝궁이 있으면
내가 먹고 싶은 만큼만 먹고 남겨주면 쪽쪽 빨면서 무지 좋아라 한당. ㅎㅎ
뚱땡이 버네너 우유 두개를 사도 ~
뚱땡이 버네너 우유 세개를 사도~
언제든~~~
"자기야~ 버네너 우유 최고최고~~!!! " 이케~ ^^ 빵긋~
짝궁이 없으면
돈 없을 때
암도 만나지도 몬하구
밥도 배고프기 전에 물 말아서 언능 떼우고(배고플때까지 절대 기다리면 안 된다는 거... 뭐, 시켜먹고 싶응게)
세수도 안 하고(물아깡게 쓰지마) 양치도 안하고(치약 아깡게 쓰지마)
가만히 방바닥에만 있어야 하지만(이때, 컴터를 켜서 접속을 해도 절대 안 된다는거... 인터넷 쇼핑의 우려~)(이때, TV를 켜도 안 된다는거... 39900원 무이자 10개월 자동주문 1000원의 할인이 유혹 ㅠㅠ)
짝꿍이 있으면
3개월 할부로 그러댄 나의 카드값도 다 갚다준다~!!!
(미안 자그~ ㅠㅠ)
짝궁이 없으면
어디 갈때...
누구 옆에 앉을까~ 미리 계산해야 하지만...
짝궁이 있으면
당근 내 옆에 앉을 사람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어서 심신 건강에 꽤 좋다. *^^*
짝궁이 없으면
괜히 이 나이에 넘들에게 괜한 오해를 받지만
(눈이 높다는 둥...
별것도 없음선 되게 고른다는 둥...
무슨 하자가 있냐는 둥...
말 못할 상처가 있냐는 둥...
돈 좀 많이 모아놨겠다는 둥... 헉헉헉헉)
짝궁이 있으면
내 짝궁이 오다리든 짝눈이든 상관없이 최소한 그런 오해 따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니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내려가서 나의 기대 수명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짝궁이 없으면
칭구들이랑 짝맞춰서 놀러갈 때
무지 고민되지만(이놈하고 가야나... 저놈하고 가야나... 이놈하고 가기도 쫌 그렇고... 저놈하고 가기도 쫌 거시기 하고... 안 간다고 하기도 쫌 그렇고... 참말로 양...)
짝궁이 있으면?
돈만 땡기면 된다.
(글고 돈은 짝궁이 갚아준다. ㅎㅎ)
짝궁이 없으면
귀가 얇아져서
누가 살쪘다 그러면~ 그 날 저녁 굶고,
누가 부었다 그러면~ 그 날 점심 굶고,
누가 다크써클 생겼다 그러면,
괜한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비싼 마사지 계약 하지만...
(마사지 샵에 가면 다음 코스로 탈모 클리닉을 소개시켜 준다)
짝궁이 있으면
밥풀묻고 무릎팍나온 추리닝 입고
떡진 머리에 이~~~ 따만한 종기가 난 상태에서도
"울 자기 이뻐~" 한 마디에
정말 예쁜 줄 알고, 세상이 아름다워요~ 라고 외치며
이 모진 세상을 밝고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덤으로
마사지는 짝궁이 해준다. ㅎㅎㅎ
탈모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뭐, 하이모 맞추면 가르마 맞춰서 잘 써졌는지 짝꿍이 세심히 봐준다~!!! ^^
그 모든 걸 사람들은 power of love 라고 말하던걸 .... *^^*
` 짝궁이 있어서 행복한 수연의 일기~ ` 울 짝궁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