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전부가 아니다. 여자들은 연애라는 하나의 과정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쓴다. 그들에게 연애는 인생의 찬란한 필요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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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세상의 슈퍼맨들이 하나 둘 자신들의 빨간 망토를 떼어 내버리기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슈퍼우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직장 상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아내의 모습으로 때로는 여자의 모습으로 때로는 엄마의 모습으로 그렇게 각자 그녀들만의 슈퍼파워로 지구의 작은 행복들을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중 달자
“내 안에 자궁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살았다. 가벼운 두통만 와도 약을 찾아먹고 손가락에 생채기만 생겨도 그게 덧날까 요란을 떨면서도 정작 내 안에 이렇게 중요한 게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기를 봐달라고 신호를 보냈었는데…….난 벌을 받아 마땅하다. 무지한데다 무신경했으니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다니.”
중 병희
“요즘 여자들은 똑똑하다. 자신의 분야에서 똑 소리 나게 제 몫을 해낸다. 그녀들은 문화를 즐기며 삶의 다양성을 배우고, 혼자서도 두려움 없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의도하지는 않지만 종종 남자들의 기를 죽이기도 한다. 게다가 그녀들은 자신의 장점을 센스 있게 표현할 줄도 안다.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여자들이…왜 남자들만 만나면 바보가 되는 걸까?”
중 영주
[Focus] 의 후예들│그녀들을 읽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들 [매거진t 2007-04-1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