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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만큼 힘든 취업의 길

cascade |2007.04.25 17:35
조회 16,365 |추천 63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 알겠지만 취업 6종세트 모두 아시죠?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까 취업 4종세트( 학점, 토익, 인턴경험, 능력시험)

라고 났던데 정확하게 말해서 취업열풍을 경험하고 있는

제게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6종세트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 여섯가지는

학점, 어학능력(토익점수 등등), 자격증&시험, 인턴십, 공모전, 봉사활동&동아리!

이력서를 낼 때 이 6가지 항목들을 작성해야합니다.

물론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패기와 포부, 그리고 자세와

의식 등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들이 바로 이러한

활동과 눈으로 보여지는 결과물들이니까요.

저도 제 나름대로는 정말 대학생활동안, 그리고 방학중에도, 휴학 중에도

놀아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빡세게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저런 6가지 항목을 다 메꾸기엔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이력서 미끄러질 때마다 대학생활 되돌아보면서 그때 이걸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많이하게 되고;

 

요즘에는 왜그렇게 스펙들이 좋고

취업스터디가면 이력서에 채워넣은 항목들이 많은지...

영어 어학실력 키우기에도 급급한데

제 2외국어까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취업지원자들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가산점이나 혜택을 준다는 시험들도 정말 많죠.

컴퓨터 자격증 종류만도 수십가지에~

한자자격시험에 최근에는 국어능력평가까지~

남들하는 만큼만 하려고 하는데도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거기다가 전공시험을 보는 곳도 있고

각 회사별로 상식시험, 인적성시험까지 보려니

학원비, 자격증과 능력시험 응시료, 인적성검사 교재나 강의

인터넷 자료, 모의고사 이런 서비스 이용까지

취업대비하면서 쓰는 돈도 만만치 않습니다.

면접 스터디 하면서도 장소비나 교통비

등등을 계속 투자해야하고;

게다가 휴학하거나 학점도 적게 들으며

취업준비하는데됴 학교생활할때 보다

더 바빠서 알바할 시간도 없고.

집에서 돈 계속 타다쓰면서 원서 쓰면

눈치만 보이고;

요즘에는 취업 쪽집게 과외까지 등장했다고 하던데요;

이런식으로 다른 어학이나 기타 공부들이 아닌

취업에만 소요되는 기간이 기본 6개월에서

1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많은 준비들이 내가 가기위한 길을 걷는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싶고 자발적으로 내가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쌓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실상은 '취업'이란 문을 통과하기 위한 발버둥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마치 봉사활동 인증서 받기 위해 봉사활동 하는 것처럼

취업을 통과하기 위해서 더 경쟁력있는 활동만

하려고 들고;

그리고 단순히 '취업'이라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되니까 너무 허탈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안쓰던 그냥 지나쳐버리던 내가 배우고

하고싶은 일들과 상관없는 곳까지 원서쓰게 되고;

첫단추를 잘꿰어야한다고 하던데 이대로 시간만 간다면

늦은 취업은 더 힘들다던데;

 

상반기 취업시즌. 취업준비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추천수63
반대수0
베플유상운|2007.04.27 01:37
엄마친구아들에게만큼은....지고 싶지 않아..
베플조경미|2007.04.27 09:47
눈이 머리꼭대기 달려서 대기업 대기업 노래를 부르니까 그렇지.. 우선 중소기업 들어가서 3,4년 경력만 쌓아봐라 전문대 나와서 중소기업 들어가 3년을 참고 일했더니 돌아오는게 있더라.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지말고 책만 파고있지 말고 도전해 도전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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