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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과연 꿈의 시장인가?

김원준 |2007.04.25 23:27
조회 96 |추천 1

최근 우리나라에는 창업광풍이 불고 있다.

전반적인 산업이 2차 산업에서 서비스산업으로 재편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듯..

그래서 길거리에는 음식점, 체인점이 넘쳐나고 인터넷은 투잡 형태의 도메인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역시 극히 드물다.

일종의 과잉현상으로 엉뚱한 곳에서 경쟁이 벌어지는 기이 현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옥션 창업? 실태를 알자!]

특히 투잡 형태로 인터넷 창업은 못물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옥션 창업이다.

사업자 없이도 누구나 입점이 가능하고 적은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물건 한 두개 안 팔아본 사람이 없고 실제 옥션에서만 수익을 내는 창업자도 다수있다.

옥션 회원이 1000만을 넘어 선지 오래고 하루 사용인구만 해도 100만 가까운 회원이

들락날락 하는 장소이다 보니 꿈의 시장이라는말이 꼭 과장만은 아닌듯 하다. 


혹시 이글을 보는이 중에도 옥션에서 물건을 팔고 돈을버는 행위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을까 하여 무거워진 눈꺼풀이 내려오는걸 억지로 들고 오늘도 한자 적어봅니다...

옥션은 그 가치만으로도 엄청나지만 사실 월급쟁이가 시간을 쪼개어 거기에

투자할 성격은 못되는듯하다.

왜냐면 옥션은 하루종일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서는 안 되고 또 그럴 성격의 시장도

아니다.

쪽박을 차는 사업주든 그렇지 않든 옥션은 분명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옥션 사업주가 돈을 벌 수 있느냐 인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것이 다수다.


첫째 옥션은 부의 편중이 심하다.

절대로 옥션을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원가가 1만원인 제품을 판다고 가정할 경우 얼마를 책정할까가 중요한데...

보통의 시장으로 생각할때 비용대비 50:50정도 잡는정도가 적당한것으로

산출되고 있다.

그래서 원가 1만원인 제품을 최소 2만원에 팔아야 그 사업자가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데 문제는 같은 물건을 채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때리는

사업자가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원가 이하로 때리는 이 판매자는 자선사업가겠는가?

ㅎㅎㅎ 그 사업가는 옥션에서 떼돈을 버는 사업자일 수도 있고

한탕하고 그만둘 사업자 일 수도 있다.


이 사업자가 1만원에 내 놓는 것은 크게 한몫 챙기려는 노림수와 다름 아니다.

자... 하루 100만 사용자가 들락거리고 그 시장이 일순간 사라지는 시장도 아닐 뿐더러

1/100만 해도 1만명이다. 거기에서 또 자기가 파는 상품이 특정 회원들에 의해

선택될 것이니 1/10로 계산해도 1000명이다.

거기에 또 1/10로 나눠도 100명입니다.


자! 이제 포인트가 시작된다...  소비자가 2만원인 제품을 1만원이하에

내 놓았으니 엄청난 회원들이 이 제품에 몰릴 것이다.

그때엔 판매자는 물건이 팔릴때마다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거꾸로 돈을 버리면서

판매를 하게되는 꼴이 되겠지...

그러면 이 사업자는 하루에 버리는 돈은

하루에 상품등록수수료(3,500원)+낙찰수수료(600원)=4,100원이다.

그럼 10,000(원가)-4,100(수수료)=5,900원! 헉~ 완전히 믿지고 장사하는 거지...

(거지가 되려고 환장을 했다.)

 하루에 손해보는 액수는 얼만가? 대충따져봐도 4,100(수수료)*100(물량)=410,000원...

이 사업자는 자신의 돈을 버리고 있는 중이니 자선사업가 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사업자는 적어도 3일만에 옥션에 ‘인기물품베스트’로 뜨게된다.

왜냐면 옥션시스템은 많이 팔리는 사업자한테 독과점(? 비슷한거에요) 시장을

제공해준다... 옥션의 회원들은 모두다 베스트에 환장했다...ㅡㅡ

소비자들은 거져 산 것이니 좋고, 파는 사람은 베스트에 올렸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황이다.

이 제품은 3일 동안에 팔리는 양보다 적어도 30일 동안 몇 배는 더 많이 팔릴것을 장담한다. 그럼 하루에 200개가 팔린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베스트 3번째는 가겠지... 이렇게 되면 어떻게 버는지 다시 계산해야한다,,


이제 판매자는 마술을 경험하게 된다.

옥션은 처음 올린 원가의 30%선에서 올렸다가 내릴 수 있다.

그러니 이 사업자는 인기물품베스트 상태에서 반드시 가격을 올린다.

얼마로? 13,000원으로... ㅎㅎㅎ

여러분들 “13,000원으로 어케 돈을 벌어요?” 싶은가? 그래서 마술이라는 거다.

사실 그렇지는 않고 이 때부터 등록수수료가 절대 안나간다는 거다. 왜요?

인기물품베스트는 옥션이 배려한 꿈의 독과점 시장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 걸리면 사업자도 완전히 죽어난다.

그 엄청난 물량을 정말 뭐 빠지게 상품을 고객들에게 보내는 일을 해야 하니까...


어쨌든 등록수수료가 안나가니까 600원만(낙찰수수료)빠지는 거죠...  그럼 얼마? ㅎㅎㅎ 12,400원!!! 12,400-10,000(원가)=2,400원,,  순이익이 2,400원이다.

이 돈이 적어보이는가?

이제 이 돈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400원*200(하루물량)=480,000원. 그럼 딱 한달만 팔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480,000원*30(1달)=14,400,000(한달 순수익)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판매자는 로또에 당첨된것만큼은 아니라도 어쨌든 단기간 엄청난 수익을 올린건

분명하다. 여기에 최장기간 3달동안이 베스트에 뜰 수 있으니

다시 계산을 하면...43,200,000원!!...

이 사업자는 돈도 있고 원가를 더 아래로 내려도 덤빌 사람이 없으니

1년 내내 베스트를 딸수도 있다.

그러면 172,800,000(2400원 기준)-10,000,000원(원가 다운가격)=162,800,000원(1억6천...)이 된다. 그럼 이 사업자는 3년기준으로도 생각하겠지? 헉~ 4억 8천만원입니다.

 

옥션과 지마켓의 페이지 우선노출 기준은 판매 인기순이다.

(옥션은 이제까지 계속 마감임박순이었지만 얼마전 이마저도 바뀌었다.)

 

아주싼 가격으로 때려서 많이 팔려 노출 우선순위에 뜨게되면 가격을 올려버리는

이 고전적인 방법이 아직도 먹혀들게되는 이유가 바로 위의 예때문인 것이다.

 

 


자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잠시 꿈을 꾸었나요? 아니면 불가능을 꾸었나요? 당신이 이런 정도의 배포를 가졌다면 이 사업자처럼 대박을 건질 수도 있고 아니면 본전도 못건 질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우리나라는 “빈익빈 부익부” 딱 이것 하나로 설명이 끝나니까요... 그렇지만 옥션은 본전은 간다... 패가망신할 이유는 별로 없따... 뭐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왜 수많은 옥션 창업자들은 채 3개월을 못버티고 대다수가 나가떨어질까??

 

앞서 대박을 맞은 사업자 이면에는 90%이상의 쪽박을 찬 사업자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과연 옥션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당신이 옥션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검토해야만 한다. 왜냐면 필자가 볼 때 성공확률은 10%도 채 되지 않으니까... (현 2007년 4월 기준.. 아무리 잘나가도 3개월이 마지노선입니다.)


위의 예에서 대박을 맞았던 사업자의 경우는 특정인의 얘기가 아니라 실제 벌어지고 있는 한 예의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실제는 많이 힘들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왜냐구?

위의 예를 목표로 두고 오로지 가격경쟁만을 무기로 들고 덤비는 판매자가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원가 10,000원인 가격을 그 이하로도 내 놓으니 사업자한테 죽은 가격이자

모험해야 하는 돈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자가 원가 1만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상품을 내 놓았다면 나머지 사업자는 가만히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사생결단을 하고 덤벼드는 사업자들이 분명히 있다.

소자본 창업자는 90%이상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땡처리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게 과연 시장인가?? 

소비자들한테는 그야말로 자선사업시장이 되는 것이다.


옥션이 그 어떤 곳보다 싸다는 이유가 이런 웃지 못할 자선사업가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꾸며낸 얘기가 아니라 실제 옥션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신이 옥션을 싼맛에 물건을 많이 구입했다면 어쩔 수 없이

그 가격에 팔아야만 했던 자선사업가도 있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사업이란 경쟁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원가이하로 내려가는 시장이 90%이라면 그게 과연 정상적인 시장일까?

사업이란 나름대로 사업자들간의 보이지 않는 룰이 지켜지고

이것을 서로 존중해가며 사업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옥션에서 유독 그것이 불가능하다...

바로 옥션사이트(체계) 자체가 대단히 문제가 있고 비합리하다는 점이다.

 

옥션..  표면적으로 보이는 광고에는 누구나가 경쟁력이 있으면 쉽게 입점할수있고

그만큼 쉽게 판매를해 돈을 벌수있다고 자사로 많은 판매자를 끌어들이려

광고를 하지만 실상은 판매자들끼리의 가격싸움을 종용해 대형회사에

몰아주기식 쪽박을 당하는 판매자가 부지기 수다.

 

판매자의 입장은 철저히 무시된 시장이다.

옥션은 시스템이 지나치게 자주 바뀌어 판매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1년에도 3~4건이 됩니다. 특히 민감한 가격부분에서요. 자 많은 예들이 있지만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기존사업자들이 익숙해질 만하면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인터넷 업체들의 특징이라 하지만 사업자들의 판매 노하우가 송두리째 상실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기존에는 7주일에 한번씩 인기물품이 바뀌면서 상품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는데

최근에는 3개월에 한번씩 바뀌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1달 사이에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내려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옥션이 바라던 대로...)

그래서 소규모 사업자는 무더기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몇 가지 예지만 옥션은 그만큼 한국에서 가장 불안한 곳이라는 반증이다.

굴지의 최고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야바위식 치고빠지기식 사업이 성행하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업자가 울고 웃기를 반목하는 도깨비같은 시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대개 사업의 성공률은 30%정도라 한다.

그런데 옥션은 성공률이 채10%에도 못미친다.

이런 도깨비같은 환경과 옥션의 자주 바뀌는 시스템 운영 때문이다.


옥션도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시뮬레이션도 안해보고 도입한 3개월 인기물품 베스트 도입은 사업자들한테 치명적인 것이되었다.

이 시스템은 대박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성을 살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시간별로 보여지는 페이지 때문이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즉 대박의 꿈을 갖고 도전한 사업자들이 인기물품 베스트를 차지하기 위해서

가격 경쟁을 하면서 가격이 1주일만 50%이상 떨어질 수 있는 구조가 

지금의 옥션이다.

 

중국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수입한 물건조차도

동종의 판매자가 생겨나면 1주일 만에 50%까지도 가격은 떨어진다.

당연히 한 달이면 원가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그래서 이게 시장의 특성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기존의 옥션은 7주일 단위로 상품이 교체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품가격을 지킬 수 있었지만 지금 옥션은 그야말로

사업자들에게는 최악이다.

 

 지금 옥션에서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사람에게는 위 내용이

전혀 근거가 안되는 말일 수도 있겠다....

제품의 특성이나 인지도 등 다양한 변수가 우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겠지...

그러나 본인이 소규모 사업자라면, 혹은 그것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내용일듯 하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께는 좀 안좋은 얘기가 될 수 있지만

적어도 그 가격의 하락폭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결코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금이 된다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돈 있는 사람은 원가 이하로도 가격을 때리고 베스트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대박이야기와 본 이야기는 서로 상존한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소비자의 입장을 우선 배려하는 대형회사의 뒤에는

그것을 맞추기 위해 죽어나가는 상인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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