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 때 그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어진다..
중력과 무중력의 사이..
3차원으로 자유로운 물고기들..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를만큼
푹 빠져 있었던
그 파랗고 투명한 바닷물 속으로..
자유로운 물고기와
자유롭게 흔들리던 수초들과
툭 건드리면 움추러드는 말미잘..
모여들고 흩어지고, 다시 모여들고..
무거운 산소통이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던..
물이 무거워 오히려 몸이 가벼웠던..
그 깊은 물 속에 다시금 빠져들고 싶어..
난 너무 땅에 딱 붙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