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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작: 조세희(趙世熙)
재각색/연출: 채윤일(蔡允一)

 

기간 : 2007년 3월 15일 ~ 4월 29일
일시 : 평일 오후 7:30 / 토 오후 3:00, 7:30 / 일 오후 3:00
장르 : 연극 
장소 : 혜화동 게릴라 극장

 

§ 줄거리

가장 낮은 곳에서 울리는 가장 따뜻한 이야기
우리시대가 만든 소외된 신화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키117cm, 몸무게 32kg. 이것이 난장이 김불이의 체격이다.
그는 다섯 식구의 가장이다.

늙고 쇠약해진 그는 늘 달나라를 풍경한다.

우주의 첫 관문인 달에 천문대가 서면

그 곳의 일을 보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아내와 자식들은 난장이의 그러한 꿈을 부정하지만

그는 오늘도 달을 향해 쇠 공을 쏘아 올린다.

"아버지가 꿈꾼 세상은 모두에게 할 일을 주고, 일한 대가로 먹고 입고, 누구나 다 자식을 공부시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벽돌공장 굴뚝 위에서 난장이는 기어이 우주선을 타고 달에 착륙해 버린다. 가족들을 지상에 남겨둔 채…
난장이 대신 가장이 된 큰 아들 영수는

아버지가 왜 달나라에 갔는지를 점점 깨닫게 되고,

그도 역시 달나라로 가는 우주선의 차표를 끊는다.
한 마리의 작은 도도새가 되어…


§ 작품개관

공연 정지 후 27년 만의 무대화!

 

‘혁명’도 ‘폭력’도 아닌 ‘사랑’으로 난장이는
오늘도 ‘천국’을 향해 그 무거운 쇠 공을 다시 쏘아 올립니다!

 

1979년 5월 3일부터 9일까지 연극회관 쎄실극장에서

첫 공연을 올린 후 평단과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같은 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2차 공연을 마쳤던 .
그리고 3차 공연을 일주일 앞둔

7월 3일 ‘빨갱이 연극(좌파 연극)’으로 낙인 찍혔다.

당시 공연윤리위원회에 파견 근무 중이던

사복 차림의 ‘중앙정보부’ 문화담당 무관(대령)에 의해

“원작을 판금 시키겠다”, “차라리 ‘에로’를 해라, 그럼 봐 주겠다”,

“다시는 공연을 안 하겠다는 ‘상연포기각서’를 쓰면

3차 공연을 하게 해 주겠다”는 협박과 회유를 받았다.

이에 연출가 채윤일은 ‘상연포기각서’를 써주고

3차 공연을 마친 후 끝내 이 작품의 막을 다시는 올리지 못했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올해 봄,

‘게릴라 극장 2007년 중견연출가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다시 막이 오르게 되었다.

변한 시대에 맞춰 연출자 채윤일이 재 각색하여

산업화 시대를 지나 정보화 시대에 사는 오늘의 시점에서

새롭게 무대화할 것이다.


§ 공연이슈

검열의 굴레를 벗어난 3시간 장막의 무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3시간의 공연 시간이다.

물론 이 시간으로도 소설 속에 녹아있는 작가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는 없으나,

76년 당시 검열의 눈을 피하기 위해 차마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더해 장막의 무대로 탄생했다.
검열로 인해 보여 줄 수 없었던 고용자와 근로자간의 갈등,

근로자들의 단식투쟁 등 문제적 장면들을 재연,

이전 공연에서 은유적으로 표현했던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다. 또한 ‘개골개골’ 등의 의성어로 표기했던 대사들은

이번 공연에서 비로소 그 의미를 설명한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인 단역의 무대는 동일하나

76년 공연에서는 배역의 이름을 ‘배우1’, ‘배우2’ 등 숫자로

표기하였으나 이번 공연의 대본에는 전 배역의 이름을 명기하였다.

그러나 76년 공연에서 극찬 받았던 자신의 몸집보다 더 큰 숟가락을 끌고 가는 난장이의 모습,

하늘에 커다랗게 떠 있는 달,

달 속을 날아가는 기러기 등 전 공연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살려내어 더욱 풍부한 무대를 완성했다.

 

§ CAST

난장이(김불이)/꼽추/은강그룹회장 역: 한갑수

난장이 아내 역: 신영미 
영수(큰아들) 역: 신현서
영호(작은아들) 역: 박상협
영호(작은아들) 역: 김영욱
영희(막내딸) 역: 김설
영희(막내딸) 역: 김주희

한지섭/행복동주민/앉은뱅이 역: 장우진
한지섭/행복동주민/앉은뱅이 역: 이찬영
젊은 부동산업자/은강방직작업반장/철거반원/은강방직생산부장/검사 역: 서만동
철거반장/은강방직공장장/행복동주민 역: 배성호
은강자동차노조지부장/행복동 주민 역: 김하준

술주정뱅이/행복동주민/은강방직부공장장 역: 이장원
경훈(은강그룹회장세째아들)/재판장/행복동주민 역: 정재욱
은강그룹회장조카/변호사/철거반원/행복동주만 역: 우영민
명희(영수여자친구)/영이(은강방직노조지부장) 역: 최광희
명희엄마/은강방직여근로자/행복동주민 역: 신선희
명희엄마/은강방직여근로자/행복동주민 역: 김채운
복부인/은강그룹회장댁가정부/은강방직여근로자/행복동주민 역: 김태인
은강방직여근로자/행복동주민 역: 신향주

장장 3시간의 공연시간....ㅡ.,ㅡ;;;;;

설마 그렇게 길줄은 몰랐는데...;;;;;

그 덕에 같이 봤던 동생 영훈이는 집이 대전인데 못내려갔다는..ㅋ;

그리고 처음으로 돈내고 본 공연이다.ㅡ.ㅡㅋㅋ;;;

왠만하믄 초대권이 다 나오는뎅...;;;

그래도 아는 동생이 하는 공연이니 봐야징...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작은 소설이라고 하는데...그 책은 않읽어봤다.;

흠...내용은...무겁고 어둡고..어렵고...-_-;;;

 

7,80년대를 살아오신 우리 부모님들의 이야기일수있다.

 

그냥...연극을 보는 내내....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라는 노래가 내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주희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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