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환자중 할아버지 환자가 있었는데 syncopy로 와서 결국엔 pacemaker를 달았다. Alzheimer 초기 증세도 있어 돌보기엔 좀 버거운 환자다. 잠깐잠깐식 자다 깨는데, 꼭 깨면 할머님만 찾으신다. 58년째 살아온 할아버지의 반쪽. 어쩜 할아버지의 전부일지도...
confused대보여 reoriented시켜주면 기억을 하시는지 wife가 언제 오는지 꼭 물으신다. 농담도 가끔하시구 한번씩 I Love Her...I Love Her...이러신다. 나도 기석씨도 난중에 늙어서도 서로만 바라보며 살았음 좋겠다. 오십년 후의 우리 모습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