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주한 시간 속에서의 짧막한 휴식을 안겨주는 점심시간..
많은 이들로 북적거리는 Fast Food점안에서의 일이다.
언성을 높이며 서로를 저주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그 부부의 모습이 나의 시선을 끌어 당겼다.
저들도 한때는 세상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었을텐데...
대체 무엇이 저들로 하여금 서로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상처를 만들어 내게 하였을까...?
대체 무엇이 저들에게 그토록 아름다웠던 사랑을
저토록 식어져 버리게 만든것일까...?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다 가슴 한 켠이 아려옴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내가 느끼는 사랑은
한없이 아름답고 영원한 것일 진데..
분명 저들도 한때는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며
서로를 그리워 했을진데...
나는 믿는다
아직은 사랑이 아름다운 것임을..
그리고 그 미움과 역경을 넘어서게끔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우리네들의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사랑은 영원한 것임을...
2006년 12월 19일
by...천상의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