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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황민정 |2007.05.08 18:00
조회 18 |추천 0


내 슬픔의 노래는
그대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절함이 아니오
그대를 잊기 위한 외침도 아니다.

내 슬픔의 노래는
갈곳을 잃은 허무의 방황이요
아직 남아 있는 메아리의 울림일 뿐이다.

시간의 흐름으로 아문 상처 속에서
빠져나갈 곳을 잃어버린 메아리는..
오늘도 슬픈 노랫소리가 되어 울리니,
메아리가 긁고 지나간 자리는 깎여 나가
이제는 남아있는 것이 없으니,
그 공허함만 더욱 커져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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