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가 보내온 이메일 한 통...
처음 보는 이름에 열어 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왠지모를 끌림...
결국은 메일을 확인했다.
뜻밖의 고백...
오랫동안 나를 지켜봐왔다는
한 연상녀릐 수줍은 속삭임이었다.
나는 그림자 조차 본적이 없는 그녀...
그런 그녀가 그 오랜 시간 동안
나란 사람 때문에 그렇게 애태워 왔다니...
처음엔 누군가 장난을 친 것이 아닐까 하고
짓꿏은 친구 녀석 한 놈을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도 진지한 한마디 한마디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은 이 묘한 기분...
밤잠을 설쳐가며 봤던 메일을 보고 또 보고...
몇 일 뒤, 그녀로부터 또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핑크빛으로 물든 모니터...
마우스를 잡은 내 손의 미세한 떨림...
그리고 클릭!!
그녀에게 내 심장을 꺼내 보여주고 싶어졌다.
터질 것만 같은 내 심장을...
- 070419 PM07:28 -
Written by. J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