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대체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이냐.
모든 스크린을 독점해버린 같으니라구.
최근에 영화도 별로 안 봤건만,
밖에 볼 게 없더냔 말이냣!
그래도 봤다.
수업시간에 영화심의용 편집본으로 본 1편과
보지도 않은 2편이 없이도
충분히 감상 가능했던 영화.
외부의 적을 끌어오는 데에 지치면
결국 내적 갈등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법.
영웅 역시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으며
복수심이란 강렬하고도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영화 내내 보여준다.
친구가 원수 되었다가
다시 이해로 우정을 되찾고
힘을 모아 괴물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는 역시나 뻔했고,
게다가 마지막에 성조기 앞을 날아가는 스파이더맨이란. -_-;
영웅담과 SF에 모두 흥미가 없는지라
그냥 심심풀이로 눈요기한 영화.
그리고 영화란 늘 누구와 함께 보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
그런데 지방에도 영화 다양성을 확보할 순 없는지. 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