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얼굴을 알리던 배우가 자살을 했다.
바로 故 여재구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씁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좋아하던 故 이은주 씨의 죽음에 떠들썩하던 언론이
故 유니씨의 죽음에 소란을 피우던 언론이 조용하다.
하루에도 수십건 관련 기사가 떴는데 포털에서 찾기 힘들고
아침에 나눠주는 무가지 신문에서는 그의 소식은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다. 흔적조차 없다.
모두 앞다퉈 메인에는 전도연씨의 수상에 관련된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다. (물론 나도 전도연씨 수상은 자랑스럽고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의 연기는 멋졌으므로)
그런데 아주 조그만 칸조차 그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안타까움에 내가 혹시 놓친건 아닐까 해서
무가지 신문을 앞으로 뒤로 여러번 훑어보았지만
한글자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무가지 신문은 모르겠지만
제가 본 무가지 신문에는 나오지 않았더라구요..)
그런데 ZARD 사카이 이즈미 씨가 죽은 것은 기사가 실렸더군요.
슬램덩크의 주제가를 부른 여자분이라고 하네요.
글을 쓰면서 포털사이트를 구경하는데
이제서야 하나 둘 여재구씨에 대해서 기사가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씁쓸함은 남습니다.
일본의 유명가수의 사망사실은 기사를 다루면서
우리나라의 실력있지만 인지도가 유명배우들에 비해
낮았단 이유만으로 이러는건지..
故 여재구씨. 당신은 진정한 배우였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제가 처음 글을 쓸 때 여재구씨의 성함이 오타난 게 있었어요.
비보를 접한 후에야 성함을 알게 되서 오타가 있었네요.
모카치노님의 지적을 받은 후에야 오타를 쓴 걸 알았답니다.
지적 감사드려요. 그리고 ▶◀ ZARD , 사카이 이즈미씨의 명복도 같이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