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드라마 / 114분 / 감독: 장 끌로드 브리소
(★★★★☆)
은 2002년 "까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02년 베스트영화10 중 1위를 차지한 영화이다. 내면에 잠복한 자학과 피학의 성욕을 극단적으로 밀어부치는 영화이다.
'장 끌로드 브리소'감독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인간의 어두컴컴한 욕망을 파헤치고 기존사회의 가치관을 뒤집는 '배드보이'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그가 공들여 오랜동안 준비를 한 작품으로 장편영화로는 8번째 작품이다. 근친상간, 집단혼음 등의 소재의 선정성으로 오랜시간 영화제작에 난항을 겪은 이 작품은 머릿 속에서나 가능한 위험한 섹스의 상상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언뜻보면 성적인 호기심을 모두 실천하려는 두명의 팜므파탈이 대기업에 입사, 중역과 경영진을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이야기 같다. 그러나 실은 욕망의 게임형식에 관한 관심이 더 지대하다. 욕망을 어떻게 연기 할것이가, 어떻게 연기해서 상대를 유혹할 것이가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고 할수 있다.
캐릭터는 그래서 때론 욕망을 실험하는 인조인형처럼 보이다. 과감한 노출과 섹스신을 통해 어두운 욕망의 심연으로 내려가면서도 음악을 비발디, 헨리퍼셀, 헨델 등으로 꾸미고 조명에 많은 공을 들여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장 끌로드 브리소 감독은 로 2003년 프랑스 문화상 "칸느 국제영화제 올해의 시네아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