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그저 그렇게 지나가던
슬픈 음악과 영화 드라마들이
눈과 귀에 예민하게 다가오게 되고...
참 웃기지?
슬픈 감정도
미안한 감정도
고마운 감정도
아쉬운 감정도 없는데..
이상하게 그냥 슬프고
참 이상하게 그냥 미안하고
정말 이상하게 그냥 고맙고...
그리고 정말정말 이상하게 그냥 미련이 남네.
하긴, 나도 사람인데
조금은 힘들어해야 예의겠지.
몇일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 모르겠다...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야.
아무튼 지금말이야 난,
조금 늦게 아파. 이게 후회겠지?
항상 늦는 애... 바보같이.
괜찮아.
괜찮아질거야 걱정마.
안녕.
잘지내라는 말은 못하겠다.
난 아직도 네가 너무 밉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