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그가 나보고 '바보' 같답니다.
지독한 사랑에 빠져서..
바로 눈앞의 것도 제대로 못보는 '바보' 같답니다.
나보다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그 사람..
내 눈에는 최고 잘난 사람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욕심 많은 나, 그를 놓을 수 없는데 말입니다.
그의 말이라면 나 '바보'가 되어도 좋습니다.
그를 보는 눈이 멀어 그의 허물이 보이지 않고..
그것 조차 다 좋은 모습으로 아름답게만 보인다면..
나 그에게만은 두눈 멀고 '바보'여도 좋습니다.
이런 나를 지키기 위해 이제 그가 노력한다 합니다.
앞 못 보는 내 손 꼭 잡고서 살아가겠답니다.
먼 훗날 나와 함께 죽겠다는 그의 말처럼
가끔 흔들려도 꺽이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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