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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첸코 하프라인 슛 ]

서현우 |2007.06.05 08:17
조회 107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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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드레이 세브첸코 (Andriy Shevchenko)   
생년월일 :  1976년 9월 29일
출생지 : 우크라이나(Kiev)출생
국적 :  우크라이나
신체 :  키: 183cm, 체중: 72kg
포지션 :  FW (공격수)

A매치 63경기 28골
클럽경력 : 다이나모 키예프(116경기 60골), AC밀란(199경기 122골)
전 소속팀 : 다이나모 키예프, 현재 AC 밀란(세리에 A)
현 소속팀 :  첼시 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6년 이적)

 

 

주요경력 : 1996년 우크라이나 리그 시즌 MVP
                 1997년 우크라이나 리그 시즌 MVP
                 1997년 우크라이나 올해의 선수
                 98/99 시즌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1999년, 2000년 유럽 골든볼 3위
                 2000년 FIFA 올해의 선수 5위
                 99/00, 03/04 시즌 세리에A 득점왕
                 02/03 시즌 UEFA챔피언스 리그 우승 
                 03/04 시즌 세리에A 우승
                 2004년 유럽 골든볼 수상

 

 

경기기록

- 05/06시즌 AC밀란 19경기 출전, 14골
- 04/05시즌 AC밀란 29경기 출전, 17골

- 03/04시즌 AC밀란 32경기 출전, 24골
- 02/03시즌 AC밀란 24경기 출전, 5골
- 01/02 시즌 세리에 A(AC밀란) 득점 공동 8위(29경기 출전, 14골)
- 00/01 시즌 세리에 A(AC밀란) 득점 3위(34경기 출전, 24골)
- 99/00 시즌 세리에 A(AC밀란) 득점왕(32경기 출전, 24골)
- 98/99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26경기 출전, 18골
- 97/98시즌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우승 및 23경기 출전,  19골
- 96/97시즌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우승 및 20경기 출전, 6골
- 95/96시즌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우승 및 31경기 출전, 16골
- 94/95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우승 및 16경기 출전, 1골

 

조지 베스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아베디 펠레, 조지 웨아 등은 모두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도 FIFA 월드컵 무대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다. 아무리 천재적인 선수라 해도 운명의 장난으로 잘못된 장소나 잘못된 시기에 태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안드리 솁첸코 역시 이처럼 뛰어나지만 불운한 선수들과 같은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였다. 전통이 짧고 별다른 스타 선수도 없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선봉장인 이 AC 밀란 소속의 공격수가 사실상 혼자의 힘으로 자국팀을 이끌고 독일행 티켓을 거머쥐기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주장은 그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단 한 명의 걸출한 공격수 덕분에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솁첸코가 우크라이나의 상승세와 많은 연관이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 예선에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지난 FIFA 월드컵 3위 팀인 터키, 국제 대회에서 강호로 군림해 온 덴마크 등과 맞붙어야 했던 우크라이나는 최고의 공격 무기 솁첸코가 그들의 본선행을 이끌어 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리고 이 AC 밀란의 공격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총 6골을 터뜨려 팀 내 득점왕은 물론 유럽 지역 공동 득점왕에도 오른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솁첸코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조국의 신뢰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 그리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이스탄불에서 2골을 기록하여 터키를 망연자실케 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우크라이나의 독일행을 결정지었다.

자연히 조 1위의 영광은 대부분 솁첸코에게 돌아갔다. 솁첸코는 30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지만 그의 걸출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 전역의 경기장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선수 생활 초기에 첫 소속팀이었던 디나모 키에프를 5년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은 자국에서 이룬 이 놀라운 업적이 아니었다. 그의 진정한 재능이 드러난 경기는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1997/98 UEFA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 전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페인 강호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디나모 키에프가 바르셀로나를 4-0으로 대파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솁첸코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각종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AC 밀란의 약진
이듬해 AC 밀란의 운영진은 충분히 검증된 이 우크라이나의 천재를 영입했고 솁첸코는 첫 시즌에 24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다. 스피드와 기술뿐 아니라 보기 드문 침착함과 놀라운 골 결정력까지 겸비한 그는 그 이후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매 시즌 기록 사냥을 이어왔다. 2003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며 AC 밀란에서 여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발뿐만 아니라 정확한 머리를 이용하여 100회가 넘는 다양한 득점 장면을 연출했다.

2004년에도 솁첸코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었다. 그는 세리에 A에서 24골을 기록하며 AC 밀란이 '코파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클럽 경기에서 보여준 기량을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대로 발휘하여 포르투갈의 스타 선수 데코와 브라질의 호나우딩요를 누르고 2004 유럽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솁첸코는 1975년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올레흐 블로힌 현 우크라이나 감독 이후 2번째로 그와 같은 영예를 안은 우크라이나 선수가 되었다.

수 많은 개인상을 휩쓸고 소속 클럽을 여러 차례 우승으로 이끈 그는 올 여름 자신의 조국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블로힌 감독은 그 바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사람들이 비웃을지 모르지만 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솁첸코는 보다 겸손한 입장을 취하며 "감독이 농담조로 말한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겸손한 솁첸코이지만 그의 야망은 어느 누구 못지 않다. 만약 감독의 예언을 실현할 기회가 온다면 이 천재 공격수는 틀림없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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