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아줌씨...
평상시에도 정신이 없이사는데..
매주 화요일은 정신이 없다. 
7시 기상
8시 30분까지 유진을 학교등교 시키고
8시 40분 남편 출근시키고
9시 유라 아침밥먹이고
10시에 성경공부를 위해 화란한인교회
12시부터 중보기도는 ROC를 가기위해 땡땡이치고..
12시 30분까지 은아씨집에 유라를 맡기고
1시 ROC학교 도착
3시 30분 수업마치고
4시 아이들을 데리러 은아씨집에 도착...
집에 돌아와서 밥먹이고...
평상시 스께줄이 이런데...
이번주 화요일..
아침 부터 눈썹을 휘날리며 정신없이 더구나 그날 더치 첫 테스트가있는날이라..
평소공부를 안했기때문에..
책을 보려다가 평소실력으로 시험을 보려고 맘을 굳게 먹고는 성경공부마치고 유라를 은아씨 집에 데려다 주러갔다가 돌아서려는 순간..
누군가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울렸다...
미래 아버님이 은아씨에게 유진 픽업을 부탁하는게 아닌가...
악!!!
먼 일이래???
머리가 하얗게되었다..
오늘 무슨날이었지...
유진을 픽업하러 가는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이 먼날인지 감이 안온다..
평소대로라면 2시 45분에 마쳐야하는데...
학교에 도착하니 남편 차가 떡하니 서있다.
브리히트선생님이 집으로 전화 하니 내가 없어서 남편에게 전화를했나보다.
공교롭게도 그날 난 핸드폰을 집에 두고왔다.
전화를내게하다 결국남편이 바쁜틈을타서 학교로 온것이었다.
그와중에 오늘 선생님들 회의가 있어서 오랜만에 미라이엘선생님(유진의 네덜란드 학교 첫선생님)과 대화를나누고있는 유진가 아빠가 눈에 들어왔다.
미라이엘선생님과 인사를나누고...
아직도 이렇게 헤메고있는 짱구엄마의 모습을 미라이엘선생님께 보이다니...
남편의 시선이 따갑다...
한번 아래위로 쫘~악 짜려본다.
으휴~~~!무셔라...
오늘 먼날이래?하고 물었더니..
studiemiddag란다...
선생님들 회의로 12시에 마치는 날이다..
그랬구나...
그런 레터를 받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 brief받긴 받은거 같다...
독일서 마리아언니오셨을때 받아놓고는바쁘다는 핑계로 내용을 달력에 옮겨놓지못한것이다...
은아씨 집에 유진을 맡기러 가는동안 괜한 유진만 엄마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남편앞에서.."유진아..너 그 brief엄마한테 준거 맞아?전혀 기억에 없는데..."딱 잡아뗐다.
유진이 잘못하면 많이 화안낼것같아서 남편이...
그나 그도 아니더라..남편 표정을 보아하니..
아휴 미안해라....
"미안해...바쁠텐데 너무 미안하네....."
"이따 보자.."
표정을 보아하니 별로 걱정안해도 되겠다....푸히히!
앞으로 한달동안 바가지는 다 긁었다..
유진을 은아씨 집에 맡기고 학교를 갔다.
지각이다.
paul이 준 시험지를 들고 떡!펴니 잘모르는게 너무 많다..
알긴아는데 정확하게 아는게 별로 없다.
15문제였는데..
평소 조금만 공부했으면 다 맞았을것같은 알듯말듯한 문제들이었다...
특히 받아쓰기는 다 맞은거 같다 다행히...
같은 클라스의 feze가 다 맞았냐고 묻길래..맞은 거보다는 틀린게 더 많다고...
다시 시작반으로 가야할것같아...
그런말을 하며 창피하지도 않다..
그게 문제야...
정신없이 사는 짱구아줌마..
너무 바쁜척하며 사는건 아니오
너무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