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도의 체온을 함께 나누는 Free Hug
명동에 가면 "Free Hug" 란 표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가끔식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친구와 길을 걷다 문득 한 여성분이 Free Hugs 란 펫말을 들고 있더군요..
그 옆에는 참전용사 할아버지 몇분이 있었고 그 모습을 그냥 지나쳐 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신기해 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사람 이였고 이를 사진으로 찍게 되었네요..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은 성한 몸이 아니였습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 분 휠체어에 앉아 있는
분.. 전쟁이 남긴 흔적이 그 분들에게 고스란히 남아서 그 때가 얼마나 혼돈의 시기였는지
느끼게 되었네요..
어느덧 시간이 흐르니 한 여자아이가 참전용사 할아버지와 Free Hug를 하였고 그 후 망설이던
사람 한, 둘씩 다가서기 시작했습니다.
한 때의 이벤트가 아닌 사람이란 이름으로 그 분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 많았으면 합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요.. 영웅은 죽어서 기억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