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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으로 살아가는 법

장경호 |2007.06.13 01:19
조회 116 |추천 0

Saint October.

 

이것을 줄인말이 stoct 이며

이것이 내가 자주 쓰는 아이이다.

 

오늘은 Saint, 성인에 대해서 글을 쓰려 한다.

 

예전에 친구랑 술을먹을때였다.

 

난 그때 고시공부를 하고 있었고

한창 '성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친구한테, '성인'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때 나이가 25살이었는데 앞으로 28살 까지는

여자도 안만나고 공부만 하고 살겠다고.

 

그때 친구 녀석이 한 말이

 

'성욕 버렸으면 이제 정말 다 버린거네?'

 

라는 말이었다.

 

 

성인으로 산다는 말의 한쪽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한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강한 욕망이 있겠지만,

식욕, 수면욕, 성욕, 명예욕 등등

상당한 욕망들이 사람들 안에 있다.

 

그리고 그런 욕망들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면

행복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하게 되면 인간은 언제나 추해지는거 같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란

그런 욕망과 절제 사이에서 중용을 지키면 될테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렇게 중간적인 입장보다는

항상 극단적으로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오늘 나의 욕망의 순위를 매겨보았다.

 

가장 강한건 아무래도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욕망'일것이다.

 

그다음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어하는 욕망' 일 것이고

 

그 다음이 '성욕' 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욕망'은

굳이 조절할 필요는 없고 나도 남을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으로 충분할듯 싶다.

 

술을 계속 마시고 싶어하는 욕망은

아마도 한동안 꾸준히 연습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계획은 매주 '금, 토' 마다 '소주 한병'만큼만 마시고

그 이상의 술을 '절대' 마시지 않는것.

 

세번째로 성욕은....

 

'사랑하지 않는 여자는 어깨도 건드리지 않을 것'

 

내가 보기에 욕심이 과해서 추해지는건

'성욕'이 최고로 심하다.

 

요새 내가 돈이 좀 생길것 같다는 느낌때문에

그 돈으로 옷도 좀 사보고

소개팅해서 여자한테 돈도 좀 써보고

혹은 나이트에서 룸잡아서 부킹도 해보고

그럴 생각으로 부풀어 있었는데,

 

내 자신이 한없이 추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추해지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괴로워 하는거 보다는

차라리 성인으로 살아가는게 편할듯 싶다.

 

성인은 부처나 예수같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내 삶의 하나의 '목표' 를 지칭하기 위해

내가 앞으로 사용할 단어이다.

 

 

성인으로 살아가는 것,

모든 욕망을 통제 하는 것,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다른 욕망을 누리면서 사는 즐거움 보다도

더욱 더 크게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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