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컬러라 할지라도 어떤 립스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틴(Martin)은 투명하게 발리면서도 지속력이 뛰어난 ‘글로스 스틱’을 추천한다. “립글로스도 좋지만 컬러가 너무 쉽게 지워지는 단점이 있죠. 이럴 때는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글로스 타입의 립스틱을 선택하세요. 립글로스처럼 부드럽게 발리지만 립스틱처럼 컬러가 오랫동안 지속되니까요.” 색상이 금방 지워지는 것도 문제지만, 머리카락이 입술에 엉겨 붙을 정도로 끈적이는 립글로스의 질감도 문제다. 립스틱을 바른 후 바셀린을 그 위에 살짝 덧바르면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듯 반짝반짝 빛나면서도 머리카락이 스르륵 밑으로 떨어지는 적당한 텍스처를 지닌다. 01. 겔랑의 ‘키스키스 맥시샤인’ 레드 색상. 가격 3만3천원.
02. 에스티 로더의 ‘퓨어칼라 크리스탈 립스틱’ 로즈 색상. 가격 3만3천원.
03. 맥의 ‘슬림 샤인 립스틱’ 베어 색상. 가격 2만4천원.
각진 눈썹은 매섭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눈썹의 각을 부드럽게 둥글려주어 걸리시한 아치형의 눈썹을 만드는 것이 동안 메이크업의 키 포인트. 단, 눈썹을 뽑아서 정리하는 것보다 펜슬이나 파우더를 사용해 눈썹 산을 둥글리듯 그려 원래의 눈썹 모양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각진 눈썹만큼이나 얇고 가느다란 눈썹 역시 동안 메이크업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눈썹이 얇은 경우라면 원래의 눈썹보다 조금 도톰하게 그리는 것이 어려 보이는 눈썹 화장법. 펜슬보다는 브로우 파우더나 크림 타입의 브로우 젤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풍성한 눈썹으로 연출할 수 았다. 눈썹 숱이 많고 모양이 예쁜 편이라면 투명 색상의 눈썹 마스카라로 눈썹을 살살 빗어주는 것으로 눈썹 화장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01. 맥의 ‘브로우 쉐이더’. 가격 2만4천원.
02.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이브로우 커렉터’ 라이트 블론드 색상. 가격 2만6천원.
03. 베네피트의 ‘스피드 브로우’ 투명색. 가격 2만4천원.
04. 랑콤의 ‘크레용 쑤르씰’ 브라운 색상. 가격 1만8천원.
나이가 들수록 볼살이 빠지면서 얼굴의 입체감이 사라지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블러셔를 사용해 두 볼의 광대뼈 중앙, 즉 동그란 ‘애플 존(Apple Zone)’을 화사하게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할리우드 스타 맨디 무어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 마틴은 두 가지 컬러의 블러셔를 동시에 사용하면 입체적이면서도 훨씬 생기 있어 보이는 동안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투명한 브론즈 컬러 블러셔를 광대뼈 전체에 펴바릅니다. 그런 다음 동그랗게 솟아오른 애플 존에 다시 핑크색 블러셔를 덧바르면 얼굴이 작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크림 타입의 블러셔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바른 후 같은 계열의 파우더 블러셔를 덧바르면 색상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다.01. 맥의 ‘아이섀도우’ 실버핑크 색상. 가격 2만원.
02. 바비 브라운의 ‘블러쉬’ 핑크 색상. 가격 3만2천원.
03. 바비 브라운의 ‘팟루즈’ 칼립소 코랄 색상. 가격 3만6천원.
04. 바비 브라운의 ‘베이지 쉬머브릭 컴팩트’. 가격 6만원.
매트한 파우더 콤팩트로 피부를 연출하는 것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루미나이저, 하이라이터 등을 믹스해 적당히 윤기가 도는 피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 지나치게 번들거리면 오히려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어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으로 글로우 스킨을 만들어야 한다. 얼굴 전체에는 리퀴드 파운데이션만 얇게 펴바르고, T존과 광대뼈, 그리고 턱 중앙에만 펄 파우더나 하이라이터를 소량 발라 마치 얼굴 전체에 화사하게 윤기가 도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화장이 두꺼워질수록 피부 나이는 점점 올라가는 법이다. 파운데이션으로 잡티와 다크 서클, 뾰루지 등을 모두 커버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컨실러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정리할 것.01. 메이크업 포에버의 ‘매트 프레스드 파우더’ 화이트 색상. 가격 미정.
02. 부르조아의 ‘펜코렉터’ 32호 라이트 색상. 가격 2만원.
03. 에스티 로더의 ‘아이디얼라이트 블러쉬온 일루미네이터’ 01호. 가격 3만3천원.
매트한 파우더 섀도보다는 반짝이는 질감의 크림 섀도를 바르면 눈가에 화사한 빛을 주어 한층 싱그럽고 걸리시하게 변신할 수 있다. 단, 크림 섀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번지고 갈라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크림 섀도를 바르기 전, 프라이머를 눈두덩에 살짝 바르거나 같은 계열의 파우더 섀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컬러는 은은한 진주빛이 감도는 피치나 핑크, 또는 걸리시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계열을 추천한다. 크림 섀도에는 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드나 브라운, 그레이 같은 진한 색상을 바를 경우 지나치게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컬러를 믹스하는 것도 금물이다. 한 가지 컬러를 소량만 사용해 눈두덩 전체에 넓게 퍼발라야 은은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낼 수 있다.
01. 비디비치의 ‘시머 크림 텍스쳐 아이섀도우’ 04호. 가격 3만원.
02. 바디샵의 ‘크림 아이컬러’ 스테리 실버 색상. 가격 1만3천원.
03. 베네피트의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 & 라이너’ 마이 데이트스 마이 브라더 색상. 가격 2만8천원.